네 아이를 입양한 이지민 씨가 네 아이의 엄마가 된 뒤 바뀐 생각에 대해 이야기했다.
23일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지민 씨네 입양일기' 4부로 꾸며져 4남매 하늘이, 산이, 햇살이, 이슬이를 공개입양한 강내우, 이지민 부부의 이야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이지민 씨는 부모님과 함께 교회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엄마'가 된 것에 대해 이야기 했다. 이지민 씨는 "저희 친정 어머니께서 결혼은 아주 늦게 하라고 말씀하셨다. 어머니가 '지민아, 너는 엄마 옆에서 오래 있다가 결혼해'라고 하셨다"면서 "막상 33살에 결혼해서 임신이 안되니까 괜히 결혼 늦게해서
네 아이를 품고 엄마가 된 뒤에야 친정 어머니의 말씀을 이해할 수 있었다고. 이지민 씨는 "제가 이제 엄마라는 자리에 있고 보니까 알겠다"면서 연신 눈물을 훔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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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KBS1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