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김진경(23)과 래퍼 크루셜스타(본명 박세윤·, 31)의 최근 결별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김진경이 근황을 공개했다.
김진경은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친구야, 내가 너의 초상화를 그려줄 순 있지만 보여줄 순 없어"라는 글과 함께 두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진경은 밝은 미소를 지은 채로 휴대폰으로 그림 그리기에 열중하고 있다. 화장기 없는 수수한 모습에도 모델 다운 아우라와 센스있는 패션 감각이 빛난다.
김진경은 지난해 5월 소속사 에스팀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크루셜스타와 열애 중인 것이 맞다"며 "만난 지 1년쯤 됐다. 각자의 영역에서 열심히 활동할테니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열애를 인정했다. 크루셜스타 역시 "김진경은 큰 영감과 안식처가 되어주고, 제가 정규앨범을 무사히 완성할 수 있도록 옆에서 큰 힘과 사랑을 준 사람"이라고 열애를 인정하는 글을 인스타그램에 올렸다.
이후 두 사람은 다양한 커플 아이템을 착용하거나, 같은 장소 사진을 올리는 등 활발한 '럽스타그램'으로 보는 이들의 부러움을 자아냈다. 또 김진경은 크루셜스타가 지난해 6월 발표한 신곡 '시가렛'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하기도 했다.
하지만 16일 한 매체는 연예관계자의 말을 빌려 "2년 가까이 교제하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오던 김진경·크루셜스타가 최근 헤어졌다. 좋은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고 결별설을 보도했다. 자세한 결별 사유 등에 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김진경은 지난 2012년 온스타일 '도전 수퍼모델코리아 시즌3'에서 준우승하며 얼굴을 알렸다. 이후 MBC '우리 결혼했어요 시즌4', SBS '정글의 법칙', 드라
크루셜스타는 2011년 앨범 '어 스타 고즈 업'으로 데뷔, 이후 엠넷 '쇼미더머니 시즌4' 등에 출연하며 음악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아버지는 유명 서양화가 박항률 화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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