록밴드 퀸이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를 체감했다고 밝혔다.
16일 오후 2시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는 '현대카드 슈퍼콘서트 25 QUEEN(퀸)' 기자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기타리스트 브라이언 메이, 드러머 로저 테일러, 보컬 애덤 램버트가 참석했다.
퀸은 지난해 한국에서 신드롬급 인기를 자랑했다. 퀸과 리드보컬이었던 프레디 머큐리의 삶을 다룬 영화 ‘보헤미안 랩소디’가 1천만 명에 가까운 관객을 불러 모으며 대한민국에 ‘퀸 열풍’을 불러일으킨 것.
브라이언 메이는 '보헤미안 랩소디'의 인기에 대해 알고 있냐는 질문에 “한국에서 ‘보헤미안 랩소디’가 성공적이었다는 것을 이야기를 들었다. 실제 공항에 와서 깜짝 놀랐다. 젊은 친구들이 소리를 질러주더라. 그런 연령대의 환영이 오랜만이라 기분이 남달랐다”라고 말했다.
이어 로저 테일러는 “세계적으로 이렇게까지 환영 받을지 몰랐다. 그 당시의 노력과 고생이 보상을 받는 듯한 느낌이었다. 영화에서 봤던 열기를 이번 공연에서 직접 눈으로 보게 돼서 기대가 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의 파급력이 대단하다 보니, 이번에는 조금 더 젊은 한국 관객들이 만족할 수 있도록 준비를 했다"라고 공연에 대한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퀸은 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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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밴드 퀸.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