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종국이 참패한 슛돌이들의 첫 경기 소감을 밝혔다.
지난 1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에서는 FC 슛돌이팀과 춘천 스포츠클럽팀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슛돌이팀은 춘천 스포츠클럽팀에게 4대 10으로 패했다.
첫 경기를 마친 슛돌이팀 경주는 눈물을 보였다. 김종국은 “잘했어. 잘했어. 왜 그래. 잘했어. 처음 하는데 어떡해”라며 다정하게 달래줬다.
김종국은 “처음인데 이 정도면 잘한거야. 경주가 못 막은 거는 얼마 안된다. 다 다른팀이 한거다”라며 눈물을 닦아줬다. 스페셜 감독 이동국 역시 슛돌이들에게 “경주한테 잘했다고 안아줘. 서로 잘했다고 안아줘”라며 아이들을 다독였다.
첫 경기를 마친 김종국은 “생각한 것보다 몇 배 힘들었는데 마지막 게임에서 14년 전의 감동을 느꼈다. 그 느낌을 오랜만에 느껴서 힘들었던 과정이 눈 녹듯 사라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동국에게는 "감독님 너무 감사하다. 꼭 또 한 번 다시 와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동국은 "지금 현재 현역 선수로 있기 때문에 최대한 쉬는 동안 틈틈이 나올 수 있으면 좋겠다. 슛돌이 선수들은 집중하는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그때그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을 해줘야 할 거 같다"고 조언했다.
한편, ‘날아라 슛돌이-뉴 비기닝’은 축구 초보에서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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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