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 공부의 신 강성태가 반전 일상을 공개했다. 돈 관리에서는 허당미를 드러낸 것.
KBS2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이 14일 방송을 끝으로 시즌1을 종영했다. ‘슬기로은 어른이 생활’은 20·30대를 위한 실전 경제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경제생활 예능 프로그램. 성규, 치타, 러블리즈 미주, 럭키, 댈님이 출연했다.
이날 게스트는 전교 꼴찌에서 전교 1등으로 거듭나며 서울대학교 합격 신화를 쓴 공부의 신 강성태. 지금까지 관찰 예능 출연을 거절했으나 러블리즈 미주 때문에 출연을 결심했다고. 강성태는 “러블리즈의 오랜 팬”이라며 평소 간직하고 있던 러블리즈 굿즈를 직접 챙겨와 사인을 받았다.
강성태는 “공부는 신이지만 돈 관리는 무지렁이인 저, 어떻게 해야 하나요?”라는 고민을 토로했다. 강성태의 일상이 공개됐다. 강성태는 유튜브 방송 등을 하는 작업실에서 일어났다. 그는 최근 집에 잘 들어가지 못해 아내에게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강성태는 아침에 영어 듣기 평가를 들으며 일어났고 꿀을 먹었다. 이어 자신이 만든 랩을 하기 시작했다. 그는 랩을 한 이유에 대해 “일어났을 때 정신이 덜 깨어 있을 때 입을 놀리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강성태는 스트레칭을 하며 러블리즈의 노래를 듣기도. 강성태는 라이브 방송을 시작, 수험생들과 함께 공부했다. 라이브 방송을 들은 수험생 중 몇 명에게 아이템을 선물했다. 이후에는 메신저를 이용해 지인들에게 사과즙을 보냈다. 강성태는 아침에만 약 30만 원을 썼다.
강성태는 동생 강성영 씨를 만나 전기차 전시장을 찾았다. 강성태의 동생 역시 민족사관고등학교를 조기 졸업하고 서울대에 입학한 수재. 강성태는 동생에 대해 “저보다 공부를 잘했다”고 말했다.
강성태는 동생과 전기차 시승을 한 뒤 견적을 받았다. 완전 자율 주행 등 옵션을 추가해 약 6천만 원이 나왔다. 강성태는 “저거보다 낮을 줄 알았다. 정부 및 지자체 보조금이 나와서 싸지는데 옵션까지 하니까”라며 살짝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강성태는 고민 끝에 전기차를 사지 않기로 했다. 강성태는 전기차를 사지 않은 이유에 대해 “큰 지출은 고민하는 편이다. 3만 원 이하는 잘 쓰는 편”이라고 고백했다.
강성태는 동생과 점심을 먹었다. 두 사람은 보험에 잘 모르는 상태였고, 가입된 보험도 없다고 밝혔다. 재무 상담사를 만난 두 사람. 강성태는 자신의 수익이나 지출 파악이 전혀 되어있지 않는 상태. 유튜브 수익의 경우, 수익으로 보기는 어렵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냈다.
유튜브 골든 버튼을 받기도 한 강성태는 유튜브 수익에 대해 “학생들을 위해 쓰고 있다고”며 “유튜브를 2007년에 시작했고, 돈이 될 줄을 몰랐다. 학생들 덕분에 잘 돼서 학생들을 위해 썼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
그런가하면 늘 수험생들에게 팩트 폭격을 날리는 강성태지만, 재무 관리사의 팩트 폭격을 당했다. 재무 관리사는 강성태에게 “가장으로서 무책임한 것일 수 있다”며 수익과 지출 파악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자신의 일상을 돌아본 강성태는 “엉망진창이다. 실제로 보니 느낌이 다르다”며 반성했다. 댈님 역시 강성태에게 지출 파악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성태의 한 달 지출 내역은 무려 6장. 그는 학생들의 택시비, 집에서 먹는 식재료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은 고민 상담 코너 ‘어른이.zip’에서 지갑을 잃어버려 ‘멘붕’에 빠진 사연을 다뤘다. 이를 통해 여러 팁을 전하며, 다음 만남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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