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김소연 대표의 잔소리가 폭발했다.
5일 방송되는 KBS2 예능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이하 ‘당나귀 귀’)(연출 이창수)에서는 전세계의 톱 디자이너들을 대거 배출한 패션 스쿨의 졸업 작품전을 찾은 김소연 대표의 이야기가 그려진다.
이날 준비가 한창인 패션쇼장에 도착한 그녀는 이번 쇼의 연출을 맡은 후배 피디에게 “귓구멍에 피를 좀 흘리게 해야지”라 말하며 바닥의 온도에서부터 벽에 걸린 시계까지 사사건건 간섭하고 지적했다.
행사장 곳곳을 누비고 다니며 참견하는 그녀의 모습에 김숙이 “김 대표님이 연출인 줄 알았다”라 했을 정도.
첫 단독 연출에 대한 부담감을 느끼던 후배는 그칠 줄 모르는 김소연의 잔소리에 스트레스가 폭발했고, 결국 “나, 너무 힘들다”라며 고충을 호소했다.
김소연의 끊임없는 잔소리에 심한 압박을 느낀 후배가 자신의 첫 무대를 무사히 마칠 수 있을지 우려를 불러일으키는 가운데, 앞서 김소연의 집중 트레이닝을 받았던 새내기 모델들이 이날 무대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등장한다고 해 그들
한복의 멋을 잔뜩 살린 의상으로 세계적인 명품 브랜드에 단번에 스카우트된 한국 졸업생의 작품도 이날 선보였다고 해 본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후배 피디를 질겁하게 한 김소연 대표의 ‘네버엔딩’ 잔소리는 오늘(5일) 오후 5시에 방송되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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