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승현이 절친 배우 최창민에게 단도직입 조언을 하며 눈물을 보인 가운데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서는 1990년대 소녀들의 우상이었던 모델 겸 배우 김승현과 그의 절친이자 ‘꽃미남’ 가수 겸 배우로 인기를 모은 최창민이 첫 에피소드 주인공으로 출연했다.
이날 김승현은 최창민을 향해 "절친한 사이지만 마음에 안드는 점이 있다"며 "명리학에 빠져 있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했다.
이에 최창민은 “우연한 기회에 명리학을 접하고 공부를 시작했다. 하루 18시간씩 공부했던 것 같다”고 계기를 털어놨고 “김승현이 왜 눈맞춤을 신청했는지는 모르겠다”고 의아했다.
눈맞춤방에서 김승현은 최창민을 보고 “명리학을 그만둬라"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고 이에 최창민은 굳은 표정으로 김승현의 눈길을 피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김승현은 “지금 내 눈 피하는 거니?”라고 웃으며 물었지만 이내 곧 고개를 숙이고 눈물을 보였다.
눈맞춤이 끝난 뒤 김승현은 “네가 명리학에 빠져 연예 활동에서 좋은 기회들을 놓치고 있는 것 같다”고 솔직한 마음을 고백했다. 하지만 최창민은 “활동도 중요하지만 명리학도 중요하다”며 “명리학 그만하란 말 하지 말고, 날 믿어주면 좋겠다”고 오히려 김승현을 설득시키는 모습을 보였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두 사람의 우정 보기 좋다","김승현씨 눈물에서 진정성이 느껴져 보는 나도 울컥했다","어렸을때 좋아하던 스타 두 분
한편 김승현은 올해 나이 39세로 내년 1월 MBN 교양프로그램 ‘알토란’ 장정윤 작가와 결혼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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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