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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낭만닥터 김사부 – 그 후 3년’의 진경이 음주운전을 내고도 반성하지 않는 환자를 진상 환자로 꼽았다.
30일 방송된 SBS 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 그 후 3년’에서 진경은 ‘낭만닥터 김사부 1’에서의 진상 환자들을 소개했다.
이날 진경은 “음주 운전으로 6종 추돌 사고를 냈는데, 음주 사고를 낸 것보다 쓰린 속을 해장하는 게 더 중요한 가해자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가해자는 돈 많고 빽있는 부모를 믿고, 자신의 잘못을 인지하지 못했다. 윤서정은 이 가해자를 피해자의 병실로 데려갔다. 피해자의 병실은 사고 부상으로 참혹했다. 윤서정은 “돈으로 보상한다고 끝날 문제 같냐”며 “돈이 실력이고 부자 엄마가 스펙이고 다 좋다. 그래도 최소한 양심이 뭔지는 알아야 되지 않겠냐”고 일갈했다.
이를 알게 된 가해자 엄마는 윤서정의 뺨을 때렸다. 송현철은 “병원 내 기강이 형편없다”며 윤서정을 불러들였다. 가해자 엄마는 “내가 웬만하면 지나갈까 했는데 생각할수록 괘씸해서 그냥 못 지나가겠다”며 “무릎 꿇고 사과하라”고 소리쳤다. 그야말로 갑질이었다.
김사부는 윤서정에게 “사과드려라”라며 “그냥 뭐 한 45도 정도”라고 했다. 김사부는 “아무리 들어봐도 무릎까지 꿇을 정도로 잘못한 건 없다”며 “45도 정도에서 마무리하자”고 했다. 이어 김사부는 “그 전에 그쪽 사과부터 들어야겠다”고 했다.
그러자 가해자 엄마는 분노하며 “법대로 하자며 개망신을 시켜주겠다”고 했다. 이에 김사부는 “내가 개싸움이 전문이다”며 “원래 가진 거 많은 분들이 개싸움하면 잃는 거 많으실 텐데”라고 했다. 이어 김사부는 “아들은 술 먹고 6중
이후 가해자는 피해자 병실을 찾았다. 사과를 하기 위해서였다. 가해자는 “죄송하다”며 눈물을 흘렸다. 진경은 “속이 다 후련한 김사부의 한 방이었다”며 “여러 사람들의 살아가는 얘기가 담겨있다”고 평했다.[ⓒ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