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조로 개편된 후 어려움도 있었지만 멤버들끼리 오랫동안 연습하고 대화도 자주 하며 맞춰 갔어요. 덕분에 무대를 완벽하게 소화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주이)
최근 태하, 연우, 데이지 세 멤버가 팀을 떠나면서 6인조가 된 걸그룹 모모랜드가 신곡 '떰즈 업'(Thumbs Up)을 들고 돌아왔습니다.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 카오스홀에서 오늘(30일) 쇼케이스를 연 이들은 떠난 멤버들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노력했다고 입을 모았습니다.
주이(본명 이주원·20)는 "멤버 수가 줄었어도 무대 위에서는 변함없이 팬들에게 에너지를 줘야 한다고 생각했다"면서 "가장 먼저 고민하고 걱정했던 부분"이라 말했습니다.
혜빈(본명 이혜빈·23) 역시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데뷔한다는 마음을 가져서인지 많이 긴장했다"며 "멤버들끼리 정말 돈독하게 연습했다"고 털어놨습니다.
비록 팀을 탈퇴했지만 수년간 동고동락한 멤버들에 대한 응원도 빼놓지 않았습니다.
"(세 멤버의 팀 탈퇴에) 아쉬운 부분이 있는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각자의 선택한 길이 있는 거니까요. 진심으로 응원하고 있어요."(제인)
2016년 데뷔한 모모랜드는 '뿜뿜', '뱀'(BAAM), '아엠 소 핫'(I'm So Hot), '바나나차차' 등 노래를 히트시켰습니다. 이 노래들 모두 귀에 쏙쏙 꽂히는 후렴구가 인상적입니다.
이날 선보인 신곡 역시 "떰즈 업 라라라~" 하는 후렴 부분이 귓가에 맴돌았습니다.
왼쪽 허리춤에서 엄지를 치켜세운 채 오른쪽 하늘을 향해 찌르는 안무 역시 '흥(興)부자' 그룹이라는 별명다웠습니다.
그러나 이번 노래에는 기존 곡과 사뭇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뉴트로'를 본격 표방했다는 것입니다.
'떰즈 업'은 베이스와 금관악기를 사용해 펑키한 분위기를 낸 댄스곡입니다.
무대 의상 역시 짧은 검은색 드레스와 장갑, 분홍색 긴 부츠를 신어 복고풍 느낌을 살렸습니다.
나윤(본명 김나윤·21)은 "처음으로 여섯 명이 무대에 서기 때문에 이전 곡들과는 다른 느낌을 주고 싶었다"며 웃었습니다.
처음부터 끝까지 흥으로 가득했던 기존 곡들과는 다르게, 서서히 흥이 돋아 클레이맥스에서 터지는 것도 차이점입니다.
"이전 곡이 '흥, 흥, 흥, 흥'이었다면 이 곡은 '흐으∼∼∼응!"이라 할 수 있어요.(혜빈)
마지막 부분에 강세를 넣어 곡을 소개한 혜빈을 두고 주이는 6인조 개편 후 혜빈의 노래 파트 분량이 늘었다고 설명했습니다.
9개월 만의 신곡이자 6인 체제로 발표한 첫 곡인 '떰즈 업'으로 활동하는 모모랜드 목
"음악방송 1위", "차트인", "높은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 답이 나왔습니다.
그러나 쇼케이스 초반부 모모랜드가 들뜬 얼굴로 신곡 소개를 할 때 한 말이 '진짜 목표'처럼 들렸습니다.
"뻔한 칭찬이 아닌 진심 어린 칭찬을 받고 싶어요. 모모랜드를 봐주시는 여러분들의 애정을 느껴보고 싶어요."(혜빈)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