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골퍼 이보미(31)와 결혼을 앞두고 있는 이완(김형수, 35)의 영상편지 프러포즈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완과 이보미는 오늘(28일) 서울 모처에서 가족과 친지 등 가까운 지인들만 참석한 가운데 결혼식을 올린다. 성당에서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골프라는 공통분모로 가까워지며 지난해 초 연인으로 발전, 서로에 대한 신뢰로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보미의 절친 선수들은 곧 이완과 결혼을 앞둔 이보미를 위해 깜짝 파티를 준비했다. 곧이어 파티가 시작되고 이완의 영상편지가 공개되자 이보미는 “오 뭐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영상편지 속 이완은 “안녕 오빠야, 이 영상 볼 때쯤이면 노래 부르던 프러포즈도 오빠한테 받고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있겠구나"라며 "결혼한다고 이렇게 동생 분, 친구 분들이 파티도 해주고 정말 영광인 것 같아"라고 인사했다.
이어 “올해 수고 많았고 내년에는 남자친구가 아닌 남편으로서 보미가 경기 더 잘 할 수 있도록 오빠가 많이 노력하고 도와줄게”라고 이보미를 향한 애정을 듬뿍 드러냈다. 그러면서 이완은 “몸 조심히 놀다 와. 기다리고 있을게”라고 편지를 마무리해 감동을 자아냈다.
한편 2007년 KLPGA에 데뷔한 이보미는 2010년 한국여자프로골프 대상 시상식 골프존 KLPGA에서 다승왕과 상금왕, 최저 타수상을
이완은 2004년 드라마 SBS '천국의 계단'으로 데뷔, '작은 아씨들', '천국의 나무',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했다. 차기작을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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