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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S 가요대축제'가 147명의 K팝 스타들의 뜨거운 열정으로 3시간 여 감동 무대로 완성됐다.
27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2019 KBS 가요대축제'가 열렸다. 신동엽, 레드벨벳 아이린, 갓세븐 진영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축제에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과 대세 송가인을 비롯해 갓세븐, 있지, 몬스타엑스, 엔시티 127, 엔시티 DREAM, 스트레이 키즈, 더보이즈, 투모로우바이투게더, 트와이스, 골든차일드, 뉴이스트, 레드벨벳, 마마무, 세븐틴, 아스트로, 에버글로우, 에이핑크, 엔플라잉, 여자친구, 오마이걸, 우주소녀, 청하 등 올 한 해를 빛낸 가수들이 대거 출연, 다채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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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가인은 1부 말미 무대에 다시 올라 마마무 솔라와 컬래버레이션 트로트 무대를 선보였다. 보컬퀸 솔라와 더불어 트로트퀸의 면모를 써보인 송가인은 2부 오프닝에도 다시 등장, '엄마아리랑'을 선보였다. 구성진 가락으로 시작해 국악패와 하나 돼 선보인 무대로 뜨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그는 이날 총 3번의 단독 및 컬래버 무대를 선보이며 대세 오브 대세임을 입증했다.
축제는 다채로운 무대로 꾸며졌다. 몬스타엑스, 갓세븐, 뉴이스트 등 보이그룹들은 더 없이 강렬한 무대를 선보이며 물 오른 퍼포먼스 실력을 과시했다. 또 트와이스, 마마무, 여자친구는 종전에 비해 한결 성숙하고 카리스마 있는 무대로 선배 대열 걸그룹의 위용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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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갈수록 달아오른 분위기는 월드스타 방탄소년단이 제대로 폭발 시켰다. 3부 말미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고민보다 GO', 'HOME', '작은 것들을 위한 시', '소우주', '디오니소스' 등 다채로운 무대를 꾸몄다.
"따뜻하고 편안한 무대"를 예고한 방탄소년단은 각 곡의 분위기에 어울리는 퍼포먼스 연출로 시선을 모았다. 무대에 크게 힘 주지 않았음에도 드넓은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는 단연 인상적이었다. 특히 사전 녹화된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무대는 리모컨 연출을 통해 마치 TV에 등장한 그들 스스로를 감상하는 듯 입체적으로 구성, 눈길을 끌었다.
'작은 것들을 위한 시'에서는 떼창을 이끌어냈으며 뒤이어진 '소우주' 무대를 통해서는 킨텍스를 가득 메운 관객들의 떼창을 이끌어내며 하나 된 분위기를 연출하기도 했다. 뒤이어 '디오니소스'에서는 박력 있는 군무와 힘 있는 퍼포먼스로 '무대 제왕'다운 면모를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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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KBS 가요대축제'는 방탄소년단이 포함된 짱짱한 라인업과 특별한 합창 무대로 충분한 볼 거리를 남겼다. 25일 진행된 SBS '가요대전'과 같은 안전 사고 없이 무사히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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