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 한동근, 복귀 시동 걸었다 “좋은 음악으로 다시 오겠다”

↑ 한동근 복귀 사진=한동근 인스타그램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던 가수 한동근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한동근은 2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안녕하세요, 한동근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됐습니다. 그 동안 저는 #길위의한동근 이라는 이름으로 전국 주요 도시로 버스킹을 하러 다녔습니다. 한 때는 음악을 포기할까도 생각했었지만, 제 노래를 듣고 힘을 얻었다는 분들 덕분에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이어 “처음에는 관객 분들과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떨렸지만, 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그 자리에서 제 노래를 들어 주신 관객 분들 덕분에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해 노래 할 수 있었습니다.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라며 버스킹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특히 마지막에는 “좋은 음악으로 다시 올게요. 조금만 기다려주세요, 감사합니다”라고 덧붙여 복귀를 가시화했다.

이는 한동근이 지난해 8월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모든 활동을 중단한 이후 1년 4개월 만에 복귀 선언을 한 것이다.

한편 한동근은 지난 20일 6년간 몸담았던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를 떠나 홀로서기에 나섰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이남경 기자 mkculture@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