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인간극장’ 이설민 선장이 집에 혼자 있을 어머니를 걱정했다.
26일 방송된 KBS2 ‘인간극장’에서는 ‘가족의 탄생’이 전파를 탔다. 여수의 넘너리 항에서 갈치 낚시 배를 운영하는 아들 이설민(37) 선장과 선장 설민 씨를 묵묵히 돕는 어머니 박경순(51) 씨 가족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설민 선장은 손님을 싣고 밤낚시를 나섰다. 어머니가 챙겨준 식사를 한 뒤 낚시를 시작했다. 다소 궂은 날씨에도 손님들은 고기를 낚아 올렸다.
이설민 선장은 어머니의 전화를 받았다. 박경순 씨는 “집에 언제 돌아오냐”고 물었다. 이설민 선장은 “백도 남쪽인데 날씨가 너무 안 좋다”며 “새벽에 고기가 많이 잡히면 조금 늦게 들어갈 것 같다. 안 그러면 조금 일찍 정리해서 들어가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이설민 선장은 집에서
이설민 선장은 “어머니 혼자 집에 계셔야 하니까 마음이 편하지 않다. 걱정이 많이 된다”며 “저녁은 챙겨 드셨는지 저녁에 혼자 안 무서운지 신경이 쓰인다. 워낙 무서움을 많이 느끼시는 분이라 걱정이 많이 된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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