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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민환의 크리스마스 이벤트와 팝핀현준의 '혜자 김장막기 작전', 김승현의 KBS 무대 준비가 그려졌다.
2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가족과 팝핀현준 가족, 김승현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최민환은 크리스마스 이벤트를 준비했다. 산타 할아버지 복장을 하고 짱이 앞에 나타난 것. 짱이는 처음 보는 산타에게서 도망치다 뒤늦게 아빠임을 눈치 챘다. 하지만 짱이는 산타 할아버지의 선물에도 무신경한 반응을 보였다.
이에 최민환 어머니는 "산타가 너무 어설퍼서 짱이가 좋아하지를 않는다"고 타박했다. 최민환은 짱이와 어머니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건네고 율희와 둘만의 시간을 준비했다. 율희를 위해 스테이크를 굽고 근사한 저녁상을 준비한 것.
이어 최민환은 "내년에 또둥이들 태어나면 둘만의 마지막 크리스마스일 수도 있어"라며 둘만의 이벤트를 준비한 이유를 밝혔다. 율희는 "너무 로맨틱해"라며 감격했고, 최민환 표 스테이크와 뽀뽀 선물을 받으며 로맨틱 크리스마스를 보앴다.
한편 팝핀현준은 어머니 혜자의 김장을 막기 위해 고군분투했다. 팝핀현준이 "안돼. 노동이잖아. 김치는 사먹자고"라고 주장하자, 혜자는 "나는 그게 노동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라며 반박했다. 김장을 하려는 자와 못하게 하려는 자의 신경전이었다.
이에 혜자는 팝핀현준 몰래 김장할 계획을 세웠다. 천일염과 새우젓 등 김장 필수품을 구비해놓고 팝핀현준이 집을 비우는 날을 김장날로 잡은 것이었다.
팝핀현준은 혜자가 사놓은 무청으로 크리스마스 트리를 꾸미는가 하면, 예술이를 보내 김장날을 알아내는 등 대책을 세웠다. 그러면서 "화나는 게 나아. 일하는 것보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팝핀현준은 혜자의 김장 날, 예술이까지 데리고 대학병원으로 향했다. 그는 "공연 때문에 집을 비우면 분명 김장을 하실 것 같아서 모셔왔다. 저희 공연 보시면 또 좋아하신다"면서 박애리와의 공연에 혜자를 초대한 이유를 밝혔다.
이에 혜자의 얼굴에도 웃음꽃이 피었다. 예술이는 "오늘 재밌었으니까 앞으로 방학 내내 아빠 졸졸 따라다니면서 공연하는 거 보러 다니자"며 혜자를 설득해 웃음을 더했다. 팝핀현준과 박애리는 "예술이밖에 없다"며 결과에 흡족해했다.
끝으로 김승현 편에서는 김승현이 KBS 축하무대를 준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승현이 공연을 위해 춤을 맹연습하는 사이, 옥자는 김승현을 위한 왕족발과
이후 김승현 가족은 김승현의 연습실로 찾아갔다. 옥자가 만든 왕족발과 생굴 무생채는 연습중이던 김승현과 홍경민 등에게 전해졌다. 김승현은 옥자의 음식을 먹고 다시 맹연습에 나섰다.
이어 김승현이 무대에 선 모습이 공개됐다. 김승현은 홍경민과의 멋진 무대 후, kbs 쇼오락 부문 최우수상을 받고 수상소감을 전해 훈훈함을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