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유천이 집행유예 기간 중 태국에서 팬미팅을 열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다.
23일 태국 theLimeThailand와 일본 웹매거진 ‘Danmee’ 보도에 따르면, 박유천은 내년 1월 25일 오후 7시 태국 방콕 창와타나홀(Chaengwattana Hall)에서 ‘러브 아시아 위드(LOVE ASIA with) 박유천’이라는 타이틀의 단독 팬미팅을 갖는다.
이번 팬미팅은 하이터치회가 함께 유료로 진행된다. 가장 비싼 좌석이 5000바트(한화 약 20만원)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박유천이 공연기획사 측과 ‘LOVE ASIA PROJECT’(러브 아시아 프로젝트)라는 명목 하에 팬미팅 수익의 일부를 기부한다고 밝히고 있다.
하지만 박유천의 집행 유예기간 중 행보를 두고 비난이 거세다. 국내활동이 사실상 불가능하기 때문에 해외에서 연예활동을 재개하려는 것 아니냐는 의혹도 일고 있다. 박유천은 최지난 달 25일에도 태국 방콕 일정을 마치고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박유천은 지난 7월 법원으로부터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와 함께 필로폰을 구매 및 투약한 혐의로 징역 10월, 집행유예 2년, 추징금 140
그러나 석방 하루 만에 모자와 선글라스로 멋을 내고 반려견을 안고 있는 밝은 모습의 근황을 SNS로 사죄와 반성에 대한 진정성 논란이 일었다.
박유천은 거짓 기자회견과 마약 사건으로 소속사와 계약이 해지되고 연예계에서도 은퇴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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