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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캣츠’의 톰 후퍼 감독이 옥주현의 가창력에 경이로움을 표했다.
톰 후퍼 감독은 23일 CGV용산에서 열린 ‘캣츠’ 내한 기자간담회에서 “뮤지컬 영화 ‘레미제라블’에 대한 사랑과 환대가 놀라워서 한국에 꼭 와보고 싶었다. 휴잭맨을 통해 워낙 좋은 이야기를 많이 들어 기대감이 컸다”고 운을 뗐다.
그는 “‘캣츠’ 홍보를 위해 영국 이외 단 하나를 고를 수 있었는데 한국을 고른 것”이라며 “'레미제라블'은 상당히 감정적 작품이다. 한국 사람은 열정적인 민족이라 잘 맞았던 것 같다. '레미제라블'이 가진 혁명이라는 주제도 좋은 효과를 줬다면 '캣츠'는 '레미제라블'과 매우 다르다. '캣츠'는 퍼포먼스가 우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두 영화의 공통점은 용서, 관용, 친절에 관한 것이다. 이는 특별히 연말, 크리스마스에 잘 어울리고 중요한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옥주현이 부른 '메모리' 영상을 보고 감동 받았다”면서 “영혼을 담은 공연이었고, 믿을 수 없이 아름다운 목소리”라고 극찬했다.
이와 함께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단 한명이 영화 '캣츠' '메모리'를 공식 커버했고, 그 분이 옥주현이다. 여러분도 이유를 아실듯하다. 정말 많은 감동 받았고 대단하 공연이라고 생각했다”며 거듭 만족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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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ki2022@mk.co.kr
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