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트립' 한보름이 설계한 '보름찬 멜버른 여행'이 전파를 탔다.
2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배틀트립'에서는 한보름과 황치열의 호주 멜버른 여행이 공개됐다.
이날 한보름은 첫 여행지로 멜버른의 대자연을 소개했다. 시내에서 4시간 정도 이동하면 나오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그 주인공이었다. 한보름은 "그레이트 오션 로드가 되게 넓고 크다고 해서 헬기를 타고 세 군데 정도 스팟을 볼 거다"고 예고했다.
그레이트 오션 로드에 도착하기 전, 포트 캠벨 마을에 들러 식사하는 시간이 주어졌다. 한보름이 선택한 메뉴는 스테이크 샌드위치와 한치 샐러드, 피자였다. 황치열은 한치 샐러드의 맛에 감격하며 과한 리액션을 펼쳐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김숙은 "황치열씨 사람 진중하게 봤는데 되게 가벼운 사람이네"라고 평해 공감을 안겼다.
이어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헬기로 둘러보는 모습이 공개됐다. 한보름과 황치열은 헬기 15분 코스로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내려다보며 감탄을 멈추지 못했다. 황치열은 "이거는 진짜 고맙다, 보름아"라며 헬기 투어에 대한 만족을 드러냈다.
이어 한보름은 땅 위에서 볼 수 있는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뷰 포인트를 소개했다. 침식작용으로 인해 1950년대에 끊어진 바위인 런던 브리지부터 역사적 일화가 담겨있는 로크 아드 협곡까지, 모두 감탄사를 자아내는 절경이었다.
이후 한보름과 황치열은 야라강의 핫플레이스로 향했다. 황치열은 파인애플 칵테일을, 한보름은 가게 추천 토마토 칵테일을 시켰다. 한보름이 시킨 칵테일은 토마토 베이스에 고추와 라임이 들어간 충격적 비주얼을 자랑했다.
이어 한보름이 칵테일을 맛보고 몸서리치자, 황치열 역시 한보름의 칵테일을 맛봤다가 충격을 받았다. 열무 국수 같은 비주얼에 잔 둘레에 둘러진 소금까지 충격적인 맛이었기 때문. 한보름은 "좀 소름끼치는 맛이다"라며 솔직한 평을 전했다.
이후 마지막 날 여행이 그려졌다. 한보름의 '보름찬 여행' 둘째날은 파츠로이 가든에서의 아침 조깅으로 시작했다. 한보름은 "우리도 이제 진정한 멜버니언이 되는 거다"라며 조깅을 마치고, "멜버른 사람들은 커피 한 잔으로 하루를 시작한다고 한다"면서 황치열을 디그레이브스 거리로 이끌었다.
이후로는 빅토리아 마켓에서 기념품을 쇼핑했다. 한보름과 황치열은 냄비 받침 겸 바구니로 사용할 수 있는 기념품을 사와 MC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황치열이 "보여드리려고 갖고와봤다"고 말하자, MC들은 "주려고 갖고 온 게 아니었냐"며 황당해해 웃음을 안겼다.
마지막 코스는 핫플레이스에서의 이색 칵테일 식사였다. 한
이후 황치열과 한보름이 멜버른에서 꼭 해봐야 할 추천 여행지를 골랐다. 황치열은 스카이 다이빙과 그레이트 오션 로드를 꼽았고, 한보름은 멜버른 여행 가는 것 자체를 추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