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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양준일(50) 입국에 팬들이 “환영해요 양준일”을 실시간 검색어로 올리는 화력을 보여주면서 팬미팅 예매가 ‘피켓팅’이 될 것을 예고했다.
양준일은 2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오는 31일, 2019년 마지막날 데뷔 28년 만의 첫 팬미팅 준비에 박차를 가한다. 미국 플로리다에 살고 있는 양준일의 입국은 팬들과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비공개 됐으나 온라인에서 깜짝 환영 이벤트가 펼쳐졌다.
이날 오전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환영해요 양준일’이라는 키워드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양준일의 입국을 환영하기 위해 양준일 팬카페 ‘판타자이’가 실시간 검색어 이벤트를 진행한 것.
‘환영해요 양준일’을 검색한 연령대은 40대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이 키워드는 10·20대 ‘급상승 검색어’ 목록에는 없었고 30~50대 이상 검색어 목록에는 10위권 안에 있었다. 양준일의 팬층을 확인할 수 있는 대목.
양준일의 팬 카페에도 그의 입국을 환영하는 글이 다수 올라왔다. 4만 명 이상이 가입한 양준일 다음 공식 팬 카페 ‘판타자이’에는 1~2분 주기로 양준일의 입국을 환영하는 글들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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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하지만 최근 유튜브에서 유행하는 1990년대 음악방송 다시보기 채널에서 시대를 앞서간 음악과 감각이 재조명되며 '탑골GD'라는 별명으로 얻었고 높은 인기에 힘입어 JTBC 예능프로그램 '슈가맨3'에 소환됐다.
30년 만에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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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네이버 급상승검색어 화면 캡처, 위엔터테인먼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