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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이 20일 열린다.
20일 오후 2시 서울중앙지방법원 제2형사부(이관용 부장판사) 심리로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에 대한 상습아동학대혐의 및 아동학대·아동학대방조 혐의를 받고 있는 문영일 PD와 김창환 회장에 대한 항소심 선고공판이 진행된다.
지난달 27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 문영일 PD와 김창환 미디어라인 회장에게 각각 징역 3년과 징역 8개월을 구형했다. 또 미디어라인에 벌금 2000만원을 구형했다.
검찰은 “원심과 같이 유죄가 전부 인정된다”며 "문영일은 항소심에서 자백한다고 했지만 김창환 회장이 방문한 이후의 폭행 사실은 여전히 부인하고 있다. 자백한다고 볼 수 없다. 김창환 회장 역시 반성 없이 피해자 탓을 하며 2차 가해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문영일 PD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에서 “폭행 사실이 일부 부풀려졌지만 피고인이 이를 인정하고 있다. 다만 김창환 회장 방문 이후의 폭행 여부에 대해서는 일관되게 부인하고 있다. 또 민사 소송에서 재판부의 화해 권고가 나와 대출을 받는 등 피해 변제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문영일 PD는 “아마 평생을 미안한 마음으로 살 것이다. 뉘우치는 마음과 함께 성실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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