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한국 영화 대표 출품작 ‘기생충’이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 관문 앞에 섰다.
아카데미상 시상식을 주관하는 미국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현지 시간 16일 오전 5시(한국시간 16일 오후 10시) 제92회 아카데미상 9개 시상 부문의 예비후보(10개 작품)를 선정해 발표한다.
‘쇼트리스트’(shortlist)로 불리는 예비후보는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장편 다큐멘터리, 단편 다큐멘터리, 분장, 음악, 주제가, 단편 애니메이션, 라이브액션 단편 등 9개 부문에 한정해 선정한다. 각 부문 쇼트리스트에 오른 10개 작품 가운데 본상 수상을 다툴 최종후보작 5편은 내년 1월 13일 쇼트리스트 선정 절차가 없는 다른 부문 후보들과 발표된다.
현지 매체들은 ‘기생충’이 오스카 최우수 외국어영화상 예비후보에 오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최우수 외국어영화상은 내년부터 최우수 국제극영화상으로 명칭이 바뀐다.
‘기생충’이 몇 개 부문 후보에 오를지도 관심사다. ‘기생충’은 오스카 전초전으로 불리는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감독상, 각본상, 외국어영화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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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은 내년 2월 9일 미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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