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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 사진=MK스포츠 천정환 기자 |
뷔는 15일 네이버 V라이브 ’BTS’ 채널에서 ’저도 오랜만’이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뷔는 방송 후반부에 "우리가 전세기를 타지 않냐. 사실 (일반) 비행기를 타고 싶지만 단·장거리 비행할 때 우리가 타는 걸 알고 앞자리나 옆자리에 앉는 분들이 있다"라면서 “"마음 놓고 못 쉬어서 많이 불편하다"라고 사생팬들로 인한 고충을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는 "그렇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무섭다. 정말 무섭다"고 호소했다.
앞서 6월 정국도 V라이브 생방송 도중 사생팬들 향해 일침을 가한 바 있다. 생방송 도중 모르는 번호로 전화가 오자 정국은 “잠시 휴대폰을 내려놔야 할 것 같다. 누군지는 몰라도 지금 전화가 왔는데, 이 시간에 택배가 올 리는 없지 않나. 저는 모르는 (전화)번호는 받지 않는다”라며 불쾌한 사생팬들의 행동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 전화가 만약 팬이 건 것이라면, 라이브를 진행하고 있는데 제 번호가 맞는지 확인 차 전화를 했다면 바로 차단 들어간다”“라면서 ”사실 사생팬들이 전화를 많이 건다. 그러면 저는 그 번호들을 차단할 수밖에 없다”고 단호하게 대응한 바 있다.
방탄소년단이 사생팬들로 인해 피해를 겪은 일들은 셀 수 없을 정도. 특히 지난해 12월에는 대만에서 ’러브 유어셀프’ 투어 공연을 마친 뒤 숙소로 가던 중 사생팬이 타고 있었던 택시와 접촉사고가 났다. 또 도네이사 정글에서 프로그램을 촬영하던 중 배를 타고 쫓아오는 사생팬과 만난 적도 있다고도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는 방탄소년단. 이들뿐 아니라 많은 아티스트들이 팬들의 관심과 사랑을 받는 행복을 누리기도 하지만 지나친 팬심은 오히려 아티스트들을 힘들게 하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