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필이 '비긴어게인3'와 '더콜' 등 예능 출연을 통해 얻은 점을 밝혔다.
김필은 13일 오후 서울 청담동 일지아트홀에서 첫 번째 정규앨범 'yours, sincerely'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한 해를 돌아보는 시점, 김필은 "2019년은 정신없고 바쁜 한 해였다. 다시 처음으로 돌아간 기분으로 보낸 한 해였다"고 말했다.
올해 출연했던 JTBC '비긴어게인3'와 tvN '더 콜' 출연에 대해서는 "많은 뮤지션 선배님, 동료 후배들과 소통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같은 마음을 갖고 음악 하고 있고, 그런 동료가 있고, 선배님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큰 의지가 됐고, 많은 것을 배웠다. 음악적으로도 삶 안에서도 많이 배운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김필은 "이번 앨범 나오기 전 '더 콜'에서 함께 했던 윤종신, 하동균, 린 선배님께 데모를 들려드렸는데 너무 좋다고, 원하는 방향으로 잘 하고 있다고 응원해주셨다"고 말했다.
타이틀곡 '변명'은 김필의 섬세한 보컬이 어쿠스틱 기타와 더해진 곡. 미니멀한 악기 구성의 1절과 대비되는 2절의 다채로운 악기와 편곡이 다이나믹한 곡의 무드를 극대화하며 한층 깊은 감성을 자아낸다.
김필은 첫 정규앨범 'yours, sincerely'를 통해 무력감, 상처에 무너졌던 지난날의 자신을 다독이며 앞으로를 또 묵묵히 견뎌낼 자기 자신을 향한 안부의 메시지로 리
김필은 13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첫 정규앨범 'yours, sincerely'를 공개한다. 이어 오는 20~22일 3일간 서울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단독 콘서트 'COLOURS'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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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강영국 기자[ⓒ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