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가비엔제이 출신 장희영이 OST를 통해 팬들에게 근황을 전한다.
KBS1 일일 드라마 ‘꽃길만 걸어요’ OST 가창에 참여한 장희영은 호소력 짙은 가창력을 과시하며 신곡 ‘정말 보고 싶다’를 14일 발표한다.
정통발라드의 진수를 보여주는 이 곡은 OST, 아이돌댄스, 성인가요 등 다양한 음악 장르를 내놓으며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플레이사운드의 작곡가 알고보니혼수상태, 김지환, 이진실이 의기투합 끝에 내놓았다.
한사람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직설적인 가사로 표현한 이 곡은 극 중 주인공 강여원과 봉천동의 애틋함이 느껴지는 러브테마로 기획됐다. 세련된 피아노 연주로 시작돼 담백한 보컬이 서정적 분위기를 잡아가며, 후렴구의 폭발적인 가창에 웅장한 스트링라인이 더해지며 슬픔의 정서를 증폭시킨다.
2005년 가비엔제이 메인보컬 멤버로 가요계 데뷔한 후 ‘해바라기’, ‘연애소설’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남긴 장희영은 솔로 전향 후 ‘이런 여자’, ‘이별이 될까’ 등의 곡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KAC 한국예술원의 실용음악예술학과의 교수로 강단에 서서 후학 양성에 힘쓰고 있는 가운데
장희영은 “최고의 시청률을 기록하고 있는 드라마의 OST 작업을 통해 연말연시를 맞이하는 팬들과 시청자들께 제 목소리를 들려줄 수 있는 것만으로도 영광스럽고 즐겁다”고 소감을 밝혔다.
‘꽃길만 걸어요’ OST 장희영의 ‘정말 보고 싶다’는 14일 낮 12시 음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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