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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브리그’ 박은빈이 프로야구 구단 운영팀장 역을 맡은 이유를 밝혔다.
13일 오후 2시 서울시 양천구 목동 SBS홀에서는 SBS 새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연출을 맡은 정동윤 PD를 비롯해 남궁민, 박은빈, 오정세, 조병규가 참석했다.
이날 박은빈은 지난해 종영한 드라마 ‘오늘의 탐정’ 이후 1년 만에 돌아왔다는 말에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휴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해서 쉬는 기간을 가졌다. 그런 기간을 통해 지금은 마음도 온전히 충전했다. 드라마를 결정할 때 어떤 마음가짐으로 보는가 타이밍이 중요한 것 같다. '스토브리그'는 대본을 단숨에 읽고 산뜻하고 명쾌한 느낌이 들어서 출연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박은빈은 극중 여성 최초 프로야구 구단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맡은 것과 관련 “새로운 직종을 맞이할 때마다 흥미롭고 재미있다. 알아가는 과정이 어렵기는 하지만 값진 경험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 실제 야구팀에 여성 운영팀장은 없었다고 해서 부담이 됐다. 제가 가지고 있는 이미지와 나이가 운영팀장이라는 직업에 비해 무겁지 않은 것 같지만, 훗날 어린 친구들이 꿈을 꿀 수도 있을 것 같아 사명감을 가지고 임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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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dk0114@mk.co.kr
배우 박은빈. 사진|강영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