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양소영 기자]
개그맨 김대희가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진땀개그’로 웃음장인의 저력을 입증하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이하 개콘)' 속 코너 '운수 좋은 날'의 김대희가 극한의 운빨로 시청자들의 배꼽을 쥐게 만들고 있다. 몸짓 한 번이 개그로 승화되는 김대희의 웃음폭발 활약상을 모아봤다.
# 풍부한 표현력+살아있는 미(美)친 연기력
김대희는 코너의 몰입도를 높이는 탁월한 콩트연기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계속되는 악몽 같은 사건들에 경악하고, 실낱같은 희망에 눈을 반짝이는 생생한 표현력으로 무대의 풍성함을 더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매주 캐릭터와 완벽히 동화된 모습으로 ‘퍼펙트’한 연기력을 선사 중이다. 매회 회사원부터 가부장적인 남편, 은행직원 등 다양한 역에 위화감이 전혀 들지 않는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며, 앞으로 또 어떤 역할로 등장해 웃음을 터뜨릴지 궁금증을 높인다.
# 현실성 갑(甲), 격한 끄덕임 부르는 공감 개그
그는 중요한 발표 전 잃어버린 USB, 비행기 타기 직전 깨달은 여권의 부재, 직장 상사에게 한 말실수 등 살다 보면 누구나 겪을 수 있는 실생활의 불운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김대희의 기막힌 운빨을 보다 보면 시청자들도 함께 스릴 넘치는 개그를 맛볼 수 있다.
# 웃음 200% 보장하는 동료들과의 찰떡 호흡
동료들과의 환상의 ‘티키타카’ 또한 더욱 큰 재미를 불어넣는 요소다. 불운을 던져주는 송준근, 송이지, 민성준과 대환장 리액션을 선보이는 장준
이처럼 김대희는 연기력, 탄탄한 개그, 동료 개그맨들과의 차진 조화로 삼박자를 고루 갖춘 재미를 안기고 있다. 멈추지 않는 개그대장 김대희의 활약은 매주 토요일 오후 9시 15분에 방송되는 ‘개그콘서트’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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