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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정해인이 미국 대학교에서 연기 수업 청강에 나섰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정해인은 절친 배우 임편수, 은종건과 함께 미국 대학교로 향했다. 연기를 실질적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을 만나기 위해서였다.
정해인은 "지금 너무 떨린다.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미국 대학교에서 연기 청강이라니"라며 긴장감을 표했다. 이어 “최대한 나한테 말 안 시켰으면 좋겠다. 묵언수행할거다”라고 영어 울렁증을 호소하기도 했다.
이어 교실에 들어선 세 사람은 학생들 앞에서 영어지식을 총동원해 자기소개를 한 후 본격 연기 수업을 참관했다. 그러던 중 루이스 교수는 정해인에게 즉흥 연기를 제안했다.
정해인이 맡은 역할은 성도착증 환자 역할을 맡은 닉에게서 기면증에 걸린 여자 샬롯을 보호하는 역할로, 대사 없이 소리와 액션만으로 남자를 제지해야 하는 연기였다. 정해인은 강렬한 눈빛 연기를 펼치며 학생들의 긴장감과 주목도를 높이며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후 이어진 평가 시간에서 정해인은 같이 연기 호흡을 맞춘 학생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정해인은 닉에 대해 "아주 잘했다고 생각한다. 진짜 괴짜 사이코패스처럼 보였다"고 칭찬했다.
또한 정해인은 다른 학생들에게 “서로 연기에 대한 존중이 있는 것 같다”며 “장면이나 관계를 완벽하게 이해하지는 못했지만 두 사람이 서로의 눈을 보며 집중하는 게 좋았다”고 감상평을 남겼다.
이어 정해인은 연기 원동력에 대한 질문에 "가장 중요한 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란 거다"라며 연기는 자신의 즐거움이며, 자신의 작품을
한편, 정해인과 절친 배우들의 미국 여행기를 그린 ‘정해인의 걸어보고서’는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KBS2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