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방탄소년단 정국, 기소의견 검찰 송치…대부분 혐의 인정"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김소연 기자]
보이그룹 방탄소년단 정국(본명 전정국, 22)이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용산경찰서 측은 10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지난 6일 정국을 도로교통법 및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달 28일 정국을 소환 조사했으며 정국이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정국은 지난 10월 말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내 도로에서 교통법규를 위반해 벤츠 차량을 운전하다가 도로를 주행하고 있던 택시와 부딪히는 사고를 냈으며, 이 사고로 정국과 택시 운전기사는 경미한 부상을 입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지난 주, 정국이 자신의 차량을 운전하던 중 본인의 착오로 인하여 다른 차량과 접촉 사고가 발생했다. 피해자와 정국 모두 큰 부상은 없었다"면서 "정국은 사고 직후 본인이 도로교통법을 위반했음을 인정하고, 적법한 절차에 따라 현장 처리 및 경찰서 진술을 진행했으며, 이후 피해자와 원만하게 합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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