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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멤버 김희철이 현재 몸 상태에 대해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KBS Joy 예능프로그램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김희철이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MC 이수근은 김희철의 몸 상태에 대해 “슈퍼주니어 멤버지만, 부상 때문에 춤을 못 춘다”고 언급했다. 김희철은 지난 2006년 교통사고로 인해 발목에서 대퇴부 엉덩이뼈까지 철심 7개를 박는 등 10시간의 대수술을 받았다.
김희철은 “5년 전 마지막 병원 검진에서 뛰거나 더 이상 춤을 추면 위험하다는 판정을 받았다. 나는 이제 뭐 먹고살지 싶었다. 그러다가 예능 쪽을 하면서 잘 풀렸다. 내 길이 생겼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음악적인 꿈과 욕심이 있다”며 아쉬워 했다.
그러면서도 김희철은 “혼자 앨범 내는 것을 고민하던 것 중 하나가 제가 팀 활동을 못 하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제가 혼자 노래를 내버리면 팬들이 배신감을 느끼지 않을까 이런 걱정이 된다. 미안한 마음이 너무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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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은 지난해 정규 8집 리패키지 앨범 활동에는 불참했다. 당시 한 라디오에 출연한 김희철은 “원래 '쏘리쏘리(2009)' 때부터 다리 부상 때문에 활동을 잘 안 하려고 했는데 멤버들에 감동해서 활동했다. 이후 멤버들이 군대에 많이 가서 다 마칠 때 까지는 해야겠다 생각해서 했는데 이번엔 무리라는 판단을 했다"며 불참 이유를 밝혔다.
또한 김희철은 올해 10월, 모든 멤버가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컴백한 슈퍼주니어 9집 앨범 활동에도 함께하지 못했다. 이에 은혁이 “(김희철이) 장 시간 동안 무대를 소화를 하는 것이 건강에 무리가 가기 때문에 아쉽게도 합류를 하지 못하
하지만 김희철은 각종 예능 활동을 통해 슈퍼주니어 활동을 홍보하는 등 무대가 아닌 다른 방법으로 힘을 보태고 있다. 김희철은 현재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맛남의 광장’ 등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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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Joy 방송화면 캡처, 스타투데이 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