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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Baby Shark Dance' 영상 /사진=유튜브 채널 핑크퐁 |
국내 유아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의 '아기 상어'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6일 빌보드가 발표한 연간 차트(Year- End)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뚜루루뚜루' '아기 상어'가 출시된 지 4년이 지난 지금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연간 차트는 1년간 꾸준히 사랑받은 곡을 집계하는 순위표입니다.
'핑크퐁 프레젠츠: 더 베스트 오브 베이비 샤크(Pinkfong Presents: The Best Of Baby Shark)'는 'BILLBOARD 200' 차트에 197위로 재진입하기도 했습니다.
같은 차트에서 157위를 차지한 방탄소년단의 앨범 '맵 오브 더 소울: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에 버금가는 인기입니다.
'아기 상어'의 유튜브 조회수는 오늘(10일) 기준 '41억회'로 방탄소년단의 대표곡 'DNA' 뮤직비디오의 8.8억회, '작은 것들을 위한 시' 6.3억회보다도 훨씬 많습니다.
이 곡은 단순한 선율과 중독성 있는 후렴구로 처음엔 한국 아이들에게 인기를 얻었습니다.
곡을 접한 누리꾼들은 "안 들은 사람은 있어도 1번 들은 사람은 없다는 그런 노래다", "이건 애들만 좋아하는 게 아니라 죄다 좋아할 만하다"며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열광했습니다.
이후 '아기 상어' 노래와 율동 '커버(cover)' 영상이 유튜브에 올라오면서 해외에서도 관심을 끌기 시작했습니다. 아기상어
특히 이 노래는 올해 미국 프로 야구 우승팀인 워싱턴 내셔널스의 응원가로 쓰이며 화제가 됐습니다. 부진에 빠졌던 헤라르도 파라 선수가 자신의 딸이 좋아하는 '아기 상어'로 등장 곡을 바꾼 후 슬럼프에서 탈출했고, 점차 '아기 상어'는 워싱턴 팀의 간판 응원가가 됐습니다.
[MBN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