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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건은 뮤지컬 `보디가드`에 함께 출연하는 강경준과 쉬는 시간에 육아 얘기를 나눈다고 말했다. 제공ㅣFNC엔터테인먼트 |
(인터뷰①에서 이어) 배우 이동건(39)은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2016)로 인연을 맺은 배우 조윤희(37)와 2017년 결혼했다. 이후 딸 로아 양을 얻었다.
이동건은 아내 조윤희가 뮤지컬 ‘보디가드’ 데뷔 첫 무대를 보러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는 “첫날이 가장 긴장되고 가장 부족하고 불안한 공연이 아닐까. 아는 사람이 그런 모습을 보는 건 좋지 않을 것 같다. 특히 아내 조윤희는 드라마 촬영 중이라 저보다 더 바빠서 참석이 어렵지 않을까 싶다”며 웃었다.
이동건이 출연하는 뮤지컬 ‘보디가드’는 스토커의 위협을 받고 있는 당대 최고의 팝스타와 보디가드의 러브스토리를 다루며 전세계적으로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킨 휘트니 휴스턴, 케빈 코스트너 주연 영화 ‘보디가드’(1992)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이동건은 강경준과 더블 캐스팅으로 당대 최고의 팝스타 레이첼 마론을 지켜내는 최고의 보디가드 프랭크 파머 역을 맡았다.
이동건과 강경준은 공통점이 참 많다. 이동건은 조윤희와, 강경준은 배우 장신영과 결혼해 대한민국 대표 배우 부부로 대중에 알려져 있다. 또 이동건과 강경준 모두 아내들이 최근 아이를 출산해 육아 중이다.
이동건은 “쉬는 시간이면 완전히 육아 얘기다. 아들 가진 아빠와 딸 가진 아빠와의 차이점도 있어서 그런 얘기를 해보면 재밌다. 어쨌든 제가 살짝 육아 선배니까 필요한 것들을 얘기해주고 공유한다"고 말했다.
이동건과 조윤희는 드라마 출연과 공연 일정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이동건은 드라마 ‘레버리지 : 사기조작단’ 촬영에 뮤지컬 ‘보디가드’ 연습으로 바쁘고, 조윤희는 KBS2 주말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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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건은 아내 조윤희와 작품을 마치고 나면 딸 로아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공ㅣFNC엔터테인먼트 |
이동건은 뮤지컬 무대 도전에 이어 연극 무대 도전에 대한 열망도 드러냈다. 이동건은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 해왔다. 비겁한 말이지만 그간 기회가 없었다. 연극 배우 출신 선후배님들이 가진 내공이 있다. 그런게 부럽고 배우고 싶은 마음은
마지막으로 이동건은 “드라마든 뮤지컬이든 혹은 연극이든 어디서든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행복하다. 뮤지컬 ‘보디가드’를 통해 그 범주가 조금 넓어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