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 공식입장, 나연 스토킹·지효 부상에 경고 “법적 조치”(종합)

↑ JYP 공식입장 사진=DB(좌 나연, 우 지효)

잇따른 극성팬으로 인한 아티스트의 피해로 인해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가 공식입장을 냈다. 나연은 스토킹을 한 팬으로부터, 지효는 공항 귀국길에서 몰려든 팬들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이에 JYP가 아티스트 보호에 대한 단호한 입장을 다시 한 번 전했다.

9일 JYP는 “최근 SNS 및 커뮤니티 등을 통해 알려진 스토킹으로 추정되는 발언 및 사안에 대해 자사는 해당 내용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으며, 가용한 법적 조치를 요청중인 가운데, 해당 아티스트에 대한 경호 조치를 진행할 계획이다”라며 “소속사로서 아티스트의 안전 확보를 위한 최선의 조치를 기울이도록 하겠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한 외국 누리꾼은 자신이 나연과 교제 중이라는 망상에 사로잡혀 나연을 스토킹 하는 듯한 영상을 올려 문제가 됐다.

이에 팬들은 나연의 안전 문제에 대한 불안함을 내비쳤고, 이에 소속사는 아티스트의 안전을 위해 강경 대응할 거라는 의지를 다졌다.

이에 앞서 트와이스의 다른 멤버도 극소수의 팬들로 인해 피해를 봤다. 그는 바로 리더 지효다. 지효는 지난 8일 해외 일정을 마치고 귀국하던 중 몰려든 팬들로 인해 부상을 당했다. 당시 한 팬이 넘어졌고, 그 위로 지효가 넘어지게 된 것. 갑작스러운 사고로 인해 놀란 지효는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사고 직후 JYP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포국제공항 입국 중, 무질서하고 과도한 사진 촬영으로 아티스트가 넘어져 부상을 입는 사고가 발생했다”라며 “이러한 문제가 반복될 경우, 법적인 조치를 받을 수 있으며, 반복적으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경우에 대해 법적 조치를 검토 중”이라며 공식석상에서 질서를 지켜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비공식 스케줄을 따라다니는 등의 금지 행위를 자제해주시길 바란다. 자사는 이러한 금지 행위의 발생을 상시 인지하고 있으며 법적으로 문제시되는 사례에 대한 법적 조치 또한 상시 검토하고 있음을 함께 알려드린다”라며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일부 극성팬들로 인해 아티스트의 피해가 늘어나면서 소속사는 보다 강력한 법적 조치를 내놓고 있다.

MBN스타 대중문화부 신미래 기자 shinmirae93@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