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오민석이 윤박에게 선전포고를 했다.
8일 오후 방송된 주말드라마 KBS 2TV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문태랑(윤박 분)과 신경전을 벌인 도진우(오민석 분)의 모습을 그렸다.
도진우는 "왜요? 벌써 내가 감당 안 돼요? 얼마든지 받아주겠다고 큰소리 칠 때는 언제죠"라고 말했다. 문태랑은 "잠은 자야죠. 장기전인데"라며 뒤지지 않는 모습을 보였다. 도진우는 "잠이 지겨워서 난. 1년 동안 잠만 잤거든. 아무 것도 모르고"라며 "충격 받았겠어요. 내가 깨어나서"라고 되받아쳤다.
문태랑은 "당신은 뺏기지 않으려고 했던 뭐라도 할 수 있었지. 내 동생은요? 당신만 바라보는 해랑이는요? 아내한테 지치면 내 동생에게 가고. 그러다 아내가 그리워지면 미안하다 그 한마디면 돼요? 두 여자 그만 울려. 이제 내가 가만 안 있을 거니까"라고 도진우에게 경고를 날렸다. 도진우는 "각오하고 있어요. 문태랑 씨가 굳이 말 안해도. 비열하게 내 약점 갖고 싸울 생각이면 접어요"라며 "산 같고 바다 같은 오빠라고 하던데 이거 뭐 동네 뒷산도 아니고 등산까지 필요도 없겠고 오며 가며 사뿐히 밟아주기만 하면 되겠는데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이하 '사풀인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 사람들의 인생 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다. 매주 토·일요일 오후 8시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