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나영석PD의 파격 도전은 계속된다.
tvN 새 예능프로그램 ‘라끼남’(라면 끼리는 남자, 연출 나영석 양정우)가 오늘(6일) 첫 방송한다.
‘라끼남’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면서 가장 맛있는 상황에 가장 맛있는 라면을 끼리(끓여) 먹으며 올겨울을 뒤집어 놓을 극강의 오감 자극 모험 판타지. 강호동이 직접 대한민국 곳곳을 돌아다니며 가장 맛있는 라면을 누구보다도 맛있게 먹는 모습이 시청자들의 침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특히 라면을 한 번에 여섯 개씩 끓여 먹어 일명 ’육봉 선생’이라는 타이틀을 가진 강호동이 직접 대한민국 곳곳을 돌며 유쾌한 라면 이야기를 펼칠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는 상황. 또한 지난 ’신서유기 5’에서 오로지 맛으로만 다섯 가지의 라면 종류를 맞춰 ’라믈리에’ 타이틀도 거머쥔 바 있는 강호동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라끼남’은 최초 5분 파격 편성 예능이라는 점에서 화제를 모은 tvN 예능프로그램 ‘신서유기 외전 : 삼시세끼 – 아이슬란드 간 세끼’(이하 ‘아간세’, 연출 나영석 신효정)에 이어 6분이라는 파격적인 편성시간을 확정했다.
‘아간세’의 5분 파격 편성이 가능했던 건 나영석PD가 있었기 때문. 나영석 PD는 KBS 공채 프로듀서 출신으로 ‘1박 2일’을 연출하며 스타PD 반열에 올랐다. 2011년부터 이적설이 돌던 나영석 PD는 2013년 KBS를 떠나 CJ E&M으로 자리를 옮겨 ‘삼시세끼’ 시리즈, ‘신서유기’ 시리즈, ‘꽃보다 청춘’, ‘꽃보다 할배’ 등의 킬러 콘텐츠 프로그램을 만들어왔다. 그런 나영석PD였기에 tvN 역시 5분 편성이라는 파격적인 시도를 할 수 있었던 것.
또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에서 나영석PD가 구독자 100만 돌파 시 달나라 여행 공약을 내걸며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나영석PD는 공약 기간 말미 ‘사랑한다면 취소하세요 캠페인’을 전개, 결국 구독 취소를 이끌어냈다. 대신 나영석PD는 은지원 이수근과
한편 ‘라끼남’은 ‘신서유기7’가 끝난 뒤인 6일 밤 10시 40분에 첫 방송된다. 방송 이후에는 유튜브 채널 ’십오야’를 통해 풀버전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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