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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지석과 유인영이 내년 방송되는 예능프로그램 ‘더 로맨스(THE ROMANCE)’ 출연을 확정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김지석과 유인영의 절친 케미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김지석은 지난 4월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 스페셜 MC로 출연해 유인영과의 친분을 밝힌 바 있다. 당시 김지석은 “인영 씨는 10년 정도 알았다. 주변에서 남사친 여사친을 가장한 연인이 아니냐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말했다.
MC들이 “유인영에게 이성적으로 끌리는 부분이 없냐”고 질문하자, 김지석은 “아예 그런 단계를 지났다”며 “완전 친구"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한 김지석은 “연애를 할 때 여자 친구들이 다른 사람은 몰라도 유독 유인영만은 굉장히 견제를 한다”며 “여자친구의 질투를 가끔 즐긴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김지석과 유인영은 무려 10년 넘게 친분을 이어온 연예계 대표 절친 사이다. 두 사람은 2008년 종영한 KBS1 드라마 ‘미우나 고우나’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김지석은 주인공 강백호 역을, 유인영은 도도한 싸가지 봉수아 역으로 열연을 펼치며 친분을 쌓았다.
그러던 김지석과 유인영은 2013년 MBC 드라마 '원더풀마마'를 통해 다시 한 번 마주했다. 김지석은 함께 남매 역할을 맡은 배우 정유미와 친해졌고, 유인영과 함께 더욱 돈독한 친분을 다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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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유인영은 “오빠와 사귀는 것이 아니냐는 그런 오해를 많이 받았는데, 이제는 지석 오빠 팬들도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다. 굉장히 친하고 가족같은 사이다"라고 해명했다.
또한 유인영은 같은해 김지석이 고정출연하던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해 끈끈한 의리를 과시했다.
당시 MC 전현무는 유인영에게 "김지석과의 의리가 보통이 아니던데 왜 그렇게 친한 거냐. 남녀라고 하면 친할 수도 있지만 남자들의 우정처럼 보이기가 쉽지 않다"고 물었다. 이에 유인영은 "어떻게 친하게 됐는지는 잘 모르겠다. 근데 오빠가 얘기를 잘 들어줬다"고 대답했다.
하석진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가능성'에 대해 물었고, 김지석은 "친구 이상으로 발전할 수 있었다. 타이밍이 존재했다. 그 오묘한 타이밍은 있었던 것 같다. 근데 서로의 타이밍이 안 맞았던 것 같다"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이어 김지석은 "이렇게 예쁜데 안 좋아할 수 있겠냐"며 유인영에게 "나 안 좋아했어? 좋아하지 않아?"라고 물었고, 유인영은 고개를 끄덕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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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나리오를 함께 써 내려가며 공개되는 스타들의 로맨스 판타지와 그들의 알콩달콩한 스토리를 만날 수 있다. 김지석, 유인영에 이어 강한나, 정제원도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내년 1월 방송될 예정이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SBS,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