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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부부로 호흡을 맞춘 왕지혜와의 재회에 "처음에는 별로 안 좋았다"고 솔직하게 말해 시선을 끌었다.
이시언은 5일 오후 서울 용산구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아내를 죽였다'(감독 김하라)의 언론배급시사회 기자간담회에서 "왕지혜가 캐스팅이 됐을 때 별로 안 좋았다"고 운을 뗐다.
“친하면 연기가 힘들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는 그는 "신혼 분위기가 있으면 연기하기 쉬웠을 텐데 나가라고 하고, 미안하다고 하고 사과하고 그런 장면 밖에 없어서 (걱정이 됐다). 막상 같이 해보니까, 호흡 맞춘 게 있어서 훨씬 잘 된 거구나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왕지혜는 이에 "호흡도 호흡이고 조금 편하게 영화적 얘기를 할 수 있었고 캐릭터 전반적인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이 좋았다"며 "한 신 한 신 상의도 많이 했고, 친하지 않으면 대화로 만들 수 있는 부분에 여유를 갖기 힘들다. 그런 부분에서 많이 대화하고 호흡 맞
'아내를 죽였다'는 만취한 다음 날, '블랙아웃'으로 기억을 잃은 상황에서 아내를 죽인 범인으로 몰린 남편이 누명을 벗기 위해 도망을 다니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스릴러 영화다. 희나리 작가의 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했다. 오는 11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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