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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최민환과 펜타곤 홍석의 지옥 PT와 팝핀현준과 현진영의 댄스 배틀이 공개됐다.
4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 팝핀 현준, 김승현 가족이 출연했다.
이날 최민환의 '아빠 놀이동산'이 열렸다. 최민환은 짱이에게 비행기와 목말을 태워주며 체력을 소모했다. 금세 지친 최민환은 "내년에 두 명 더 태어나면 어떡하냐. 지금 체력으로는 안 되겠다"며 막막함을 표했다.
이에 율희가 "운동을 한 번 해봐요. 근육을 길러 봐요"라고 제안하자, 최민환은 "오빠 근육 많아요"라고 답해 당혹을 안겼다. 율희는 "아니 여기 근육은 드럼 쳐서 있는 거고"라며 설득했고, 결국 최민환을 헬스장으로 보내는데 성공했다.
이후 최민환이 헬스장에서 방황하다 펜타곤 홍석과 만나는 모습이 공개됐다. 홍석은 근육돌답게 탄탄한 몸과 운동실력을 자랑해 최민환의 감탄을 샀다. 최민환은 "나 결혼하고 10kg 쪘거든"이라고 고백하며 홍석과의 PT를 시작했다.
하지만 흔쾌히 PT에 응했던 것도 잠시, 최민환은 온갖 꾀를 부리며 힘든 운동을 피하려했다. 착한 후배 홍석은 최민환의 엄살과 온갖 소리를 잘 받아주면서도 "자 다음 세트"라며 거침없이 운동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최민환은 홍석을 따라 운동하며 "너 같은 몸이 딱 부러운 몸인 것 같다"며 '워너비 몸매'라고 고백했다. 홍석이 고맙다고 인사하자, 최민환은 "나도 해야 될 것 같다. 내가 못할 게 뭐가 있겠나"라며 의욕을 불태워 기대를 안겼다.
한편 팝핀 현준은 절친을 만나러 치킨집으로 향했다. 팝핀 현준이 기다린 친구는 바로 대한민국 힙합 1세대 가수 현진영이었다.
팝핀 현준은 현진영과는 친구처럼 수다를 떠는 사이라면서 "전설이죠. 대한민국의 마이클 잭슨이 아닐까. 형님 보면서 꿈을 키웠어요"라고 고백했다. 현진영 역시 "아주 사랑하는 춤 잘 추는 후배죠"라며 팝핀 현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팝핀 현준과 현진영은 초딩 싸움 같은 다툼으로 절친임을 입증했다. 팝핀 현준이 "엄마가 말을 너무 안 들어요"라고 투덜거리자, 현진영이 "야. 엄마가 말을 들으면 그럼 네가 아빠지"라며 받아친 것.
또 팝핀 현준이 "내가 솔직히 지금 춤추면 형보다 낫지"라고 도발하자, 현진영은 "나보다 낫다고? 형이 너네들이 출 수 있는 바닥을 닦은 사람인데"라며 발끈하며 갑작스러운 댄스 배틀까지 제안했다.
이후 팝핀 현준과 현진영은 동네 노래방에서 배틀을 펼쳤다. 팝핀 현준은 불혹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멋진 브레이크 댄스를 선보여 93점을 받았다. 현진영은 '흐린 기억 속의 그대'로 과거의 명성을 재현하며 95점을 받아 팝핀 현준에게 승리했다.
이어 현진영은 팝핀 현준의 집으로 향해 팝핀 현준 어머니의 집밥 상차림을 받았다. 그는 팝핀 현준이 평소 어머니에게 까칠하게 말하는 것을 지적하며 어머니에게 애교부리는 시범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김승현 편에서는 김언중이 가출해 김승현 집으로 피신 온 모습이 그려졌다. 김언중은 백여사가 집 비밀번호를 바꾼 사연을 고백하며 김승현 집에 눌러앉았다. 반면 백여사는 집 거실에서 우아한 모습으로 김승환을
이에 김승현과 김승환은 김언중의 편을 들며 백여사를 타박했다. 오히려 김언중이 백여사를 감싸며 기가 죽은 모습을 보여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후 백여사는 김언중에게 각서 쓸 것을 종용했다. 그는 "첫 번째 화내지 말고 짜증내지 않는다. 앞으로 나한테 사랑한다 소리 안한다. 세 번째 주식 안한다. 네 번째 김포집 공동명의로 해준다"고 못 박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