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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이 오스카의 문턱에 성큼 다가섰다. '기생충'이 오스카 수상의 지표로 불리는 전미 비평가 협회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한 것.
3일(현지시간) 외신 가디언 등은 '기생충’이 전미 비평가 협회(National Board of Review)서 외국어영화상의 주인공이 됐음을 알렸다.
앞서 '기생충'은 애틀랜타 영화 비평가 협회(AFCC)가 선정한 올해 10대 영화 중 가장 처음으로 이름을 올렸을 뿐만 아니라 감독상과 각본상, 국제영화상까지 거머쥐었다.
호주 브리즈번에서 열린 제13회 아시아 태평양 스크린 어워드(APSA)에서도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했다. 지난 제44회 토론토 국제 영화제에서 관객상 3위에 해당하는 'Second runner-up'를 수상하기도 했다.
'기생충'을 향한 전세계의 반응이 뜨거운 가운데 2020년 2월 열리는 제92회 아카데미 시상식 국제장편영화 부문
한편, 작품상의 영예는 마틴 스콜세지 감독이 연출한 넷플릭스 영화 '아이리시맨'가 안았다. 감독상은 '원스 어폰 어 타임 인 할리우드'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이, 브래드 피트는 이 영화로 남우조연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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