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좌관2’ 신민아의 계획에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일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보좌관2’(극본 이대일, 연출 곽정환, 제작 스튜디오앤뉴) 7회에서는 이창진(유성주 분) 대표의 죽음으로 주진화학과 관련된 모든 수사가 중지되며, 또 한번 강선영(신민아 분)과 장태준(이정재 분)이 녹록치 않은 상황을 마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에 관련 사건이 종료될 것을 걱정하는 도경과 혜원 앞에 선영은 “그분들께 보여 줘야죠. 포기하지 않고 우리가 계속 싸우고 있다는 걸. 아직 기회는 남아 있어요.”라고 이야기하며 수사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드러냈다.
선영과 태준은 더욱 합심해 송희섭(김갑수 분) 장관의 비자금 추적을 멈추지 않았고, 결국 오원식(정웅인 분) 보좌관이 그의 비자금을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도경은 오원식 아내 명의로 된 차명 계좌를 찾아냈고, 자료를 건네며 “총 17개의 계좌 중 삼영은행에 5개의 계좌가 몰려 있다.”고 선영에게 전했고, 이를 받아 본 선영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한 채 황급히 어디론가 나갔다.
이후 지은의 병실을 찾은 도경이 지은에게 차명계좌를 찾았는데 선영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고 이야기하며 자료를 보여줬고, 자료를 확인한 지은이 “삼영은행이면 의원님 아버지가 은행장으로 계신 곳이다.”라고 설명하는 모습에, 삼영은행으로 아버지를 찾아간 선영의 모습이 교차되며 시청자들을 큰 충격과 혼란에 빠트렸다.
‘보좌관’ 시즌1부터 현재까지 선영의 개인사는 태준과 연인 사이 였다는 점 외엔 아무 것도 공개되지 않은 가운데, 선영의 아버지가 은행장이라는 것만으로도 놀라운데 송희섭의 비리에 연루된 사람이라는 사실이 밝혀지며 안방극장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아버지를 찾아간 선영은 분노와 원망이 뒤섞인 참담한 모습으로, 짧은 순간이었지만 자신의 복합적인 감정을 고스란히 전하며, 과연 선영이 자신의 정치 인생과 아버지의 인생을 위해 비리를 묻을지, 아니면 끝까지 꿋꿋한 소신행보를 이어 나갈지 앞으로의 전개에 시청자들의 궁금증이 폭발하고 있다.
한편, 방송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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