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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뮤지컬 배우 김준수가 오랜만에 예능나들이에 나선 소감을 밝혔다.
2일 방송된 KBS 라디오 ‘박명수의 라디오쇼’의 ‘직업의 섬세한 세계’ 코너에는 김준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박명수와 김준수는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공유의 집’에 함께 출연한다. 김준수는 박명수의 출연 제의에 대해 “형이 먼저 라디오에 나와 달라고 얘기해주셔서 너무 감사했다. 덕분에 10년 만에 출연하게 돼 영광"이라며 감사함을 표했다.
김준수는 예능 출연 소감에 대해 “예전엔 방송과 예능에 출연하는 것이 일상생활 같았다. 그런데 10년 동안 방송이 많이 바뀌었다. 예전에 비해 많이 리얼해졌다. 최근 들어 예능이 물거품 같은 꿈처럼 느껴진다"고 털어놓았다. 김준수는 "지난 10년간 예능은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꿈처럼 느껴졌다. 그런 꿈이 최근 내게로 다시 다가와 줬고, 그래서 항상 최선을 다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남다른 포부를 밝혔다.
‘공유의 집'은 스타들이 한 집에 모여 함께 생활하며 자신의 물건들을 공유하는 방식의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10년 만에 예능 나들이에 나서는 김준수는 자신의 집도 공개할 예정이다. 김준수는 "집을 공개하는 부분이 많이 조심스러웠다. 그런데 요즘 분위기가 연예인의 집 공개가 자연스러워졌기 때문에 할 수 있다는 용기가 생겼다"고 말했다.
김준수는 방송이 그리웠다며 "솔직히 말하면 10년 전 당시엔 방송이나 라디오 출연이 많이 힘들었다. 너무 스케줄이 많다 보니 지칠 때가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지금은 그 하나하나가 너무나 소중하고 감사했는지 알게 됐다. 앞으로도 방송할 수 있다면 행복하게, 최선을 다해서 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지난 10년간 방송에 출연하는 대신 공연 무대에서 활약해
한편 김준수는 내년 1월에 방송되는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서 심사위원으로도 활약할 예정이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박명수의 라디오쇼' 공식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