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배우 이영애와 장서희의 20년 우정이 화제가 되자 두 여배우의 과거 사진이 눈길을 끌고 있다.
장서희는 지난해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 형님’에 전학생으로 출연해 이영애와의 친분을 드러내며 두 사람의 과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장서희와 이영애는 지금보다 다소 앳된 모습으로, 풋풋하고 청순한 미모가 빛난다. 장서희와 이영애는 현재도 과거와 별 다를 바 없이 여전히 아름다운 방부제 미모를 자랑하고 있다.
방송 당시 장서희는 지인에게 전화를 걸어 ‘미인’이라는 말을 들어야하는 미션을 진행했다. 장서희는 이영애에게 전화를 걸어 “나 하면 떠오르는 두 글자가 있다. 너한테도 사람들이 많이 하는 이야기다”라고 설명했지만 끝내 시간 내에 성공하지 못했다.
이영애는 갑작스러운 연결에도 반갑게 인사를 하며 “서희 잘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이영애는 장서희에 대해 “변함이 없다. 10년 전이나 20년 전이나 한결같다. 정말 착하다”라며 돈독한 우정을 드러냈다.
장서희와 이영애는 2000년 방송된 SBS 드라마 '불꽃'에서 동료 방송작가 역을 맡아 인연을 맺었고 현재까지 우정을 이어오고 있다.
![]() |
이영애는 "내가 칭찬할 친구 생각이 나서 서희한테 전화를 했다"며 "우리가 20대 때 만났잖아. 서로 신인 때 힘들 때 만나서 지금까지 너무 변치 않고 너무 성실한 모습에 나도 많이 배우고... 앞으로도 계속 끈끈하게 오랫동안 같이 연기자로서 응원하면서 잘살자"라고 말했다.
장서희는 "내가 늘 고맙지. 항상 너무 잘해주잖아"라며 화답했다. 그러면서 "영애는 얼굴만큼이나 마음도 너무 예쁘다. 인성도 너무 좋다. 속상하거나 하면 제일 먼저 전화한다. (그러면) '서희야, 왜 그래?' 언니처럼 다독거려 주기도 한다.
이에 이영애는 쑥스러워하면서도 장서희에게 "이렇게 끈끈하게 지내보자. 조만간 밥 살게, 고마워"라고 인사했다.
최근 영화 ‘나를 찾아줘’로 14년 만에 스크린 컴백한 이영애는 예능 출연과 인터뷰 등으로 활발한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stpress1@mkinternet.com
사진|JTBC,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