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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신영은 기자]
‘모두의 거짓말’이 진실을 향한 묵직한 화두를 던지며 종영했다.
1일 종영한 OCN 토일 오리지널 드라마 ‘모두의 거짓말’(극본 전영신 원유정, 연출 이윤정) 마지막회(16회)에서는 진영민(온주완 분)과 정상훈(이준혁 분)의 진실이 공개되며 충격을 안겼다.
정상훈은 JQ그룹이 20년전 전신 정건 제철소 시절 폐기물을 버려 지하수가 오염됐다는 사실, 그리고 JQ그룹이 이를 은폐하기 위해 신사업 법안을 만들어낸 것을 알고 이를 저지하고 진실을 밝히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했다.
하지만 정상훈은 세상에 진실을 밝힐 수 없었고, 결국 진영민에게 손을 내밀었다. 자신을 방패삼아 JQ그룹을 협박하기로 한 것. 정상훈은 이미 깊은 병에 걸려 죽어가고 있었고, 자신의 몸을 내던져 진실을 밝히려했다.
결국 JQ그룹의 비리는 만천하에 공개됐지만, 정상훈은 사망했다. 모든 걸 알게 된 김서희(이유영 분)는 남편 정상훈을 잃고 오열했다. JQ그룹 정영문(문창길 분) 회장은 아들 정상훈을 잃고도 자신의 죄를 끝내 인정하지 않았다. 인동구(서현우 분)는 진영민 살인죄로 체포됐다.
조태식(이민기 분)는 모든 사건을 끝낸 뒤 서울로 돌아갔다. 조태식은 예정대로 아픈 모친을 돌보기 시작했고, 어릴 적 실종된 누나 트라우마에서 벗어났다.
‘모두의 거짓말’은 아버지의 갑작스러운 죽음 이후 실종된 남편을 구하기 위해 국회의원이 되는 여자와 단 한 명의 죽음도 넘길 수 없는 형사의 진실을 좇는 시크릿 스릴러.
‘모두의 거짓말’은 평범한 사람들의 ‘거짓말’을 전면에 내세우며
특히 ‘모두의 거짓말’은 장르물 특유의 묵직한 소재, 그리고 치밀한 스토리 라인으로, 끝에 끝까지 결말을 알수 없는 대반전을 선보이며 OCN표 스릴러물의 힘을 다시금 보여줬다.
shinye@mk.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