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이 홍진영, 홍선영 자매와 함께 김장을 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 (이하 '미우새')는 김장을 진행하는 홍진영, 홍선영 자매와 한채영의 모습을 그렸다.
홍진영과 홍선영은 김장 준비를 시작했다. 홍진영은 "언니! 채소좀 갖다 줘"라고 부탁했다. 부엌에서 나온 언니는 홍선영이 아닌 배우 한채영이었다. 한채영은 홍진영네 김치를 배우고 싶어 합류하게 됐음을 밝혔다.
홍진영은 "연근과 고구마를 넣어야 김치를 시원하고 아삭하게 먹을 수 있어"라고 밝혔다. 한채영은 "누구 비법이야?"라고 물었다. 홍진영은 엄마 비법이라고 밝혀 김치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이어 청각을 넣는다는 비법까지 공개했다.
한채영은 "여기다 뭐 더 넣을 거야? 굴이랑 낙지...?"라며 "낙지 넣지"라고 했다. 이어 "낙지젓갈 넣잖아"라고 했으나 확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홍진영은 "김치는 넣고 싶은 사람 마음대로 넣는 거지"라고 한채영을 거들었다. 이에 홍선영은 "피자도 넣어도 되고 치킨도 넣어도 되고"라고 맞장구 쳐 웃음을 자아냈다.
한채영은 "언니는 어떤 스타일 좋아하는데?"라고 홍선영의 이상형을 물었다. 홍선영은 "착한 사람. 그리고 내가 카톡을 할 때 1분 만에 답장 오는 사람"이라고 밝혔다. 이에 한채영은 "할 거 하고 있으면 되지. 오는 오는 거고 안 오면 안 오는 거고"라고 쿨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언니는 연락하면 몇분 만에 와?"라는 홍진영의 질문에 한채영은 "1분 만에 와"라고 답해 웃음을 선사했다.
홍진영은 "채영 언니는 공깃밥 제일 많이 먹은 게 몇 개야?"라고 물었다. 이에 홍선영은 "홍진영 하지마라"라고 만류했다. 한채영은 "고등학교 때 많이 먹었어. 라면도 두개씩 먹고 햄버거도 두개씩 먹었어"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홍진영은 "우리 언니는 공깃밥 7그릇 먹었어"라고 밝혀 홍선영을 당황하게 했다.
홍진영은 "언니는 제일 많이 살쪘을 때가 몇 kg였어?"라고 물었다. 한채영은 "56kg...?"라고 답했다. 이에 홍진영은 "이 분은 별명이 108요괴였어"라고 과거 홍선영 몸무게를 공개했다. 홍선영은 "아니 사람들이 진짜인 줄 안다고. 증거 가져와"라고 발끈했다.
홍진영과 홍선영은 본격적으로 김칫소를 만들었다. 한채영은 "뭔가 맛있어 보여"라며 기대감을 표했다. 한채영, 홍진영, 홍선영은 시식하느라 여념없었다. 이에 한채영은 "우리 먹고 하면 안 될까?"라고 제안했다. 한채영과 홍자매는 본격적인 김치 먹방을 선보였다.
한채영은 홍자매를 위해 수육을 준비했다. 수육 맛을 본 홍선영은 "보쌈집에서 알바했었어?"라며 한채영의 실력을 칭찬했다. 한채영과 홍자매는 수육, 김장김치 먹방을 선보이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편 배정남은 이성민과 함께 동반 잡지 화보 촬영에 임했다. 이성민은 "난지금도 세상에서 제일 무서운 게 노래 부르는 거랑 사진 찍는 거야"라고 밝혔다. 이어 "지금도 힘들어"라고 덧붙였다. 이에 배정남은 "형님, 제가 도와드릴게요"라며 모델 포스를 뽐냈다.
메이크업을 마친 배정남과 이성민은 본격적으로 화보 촬영에 들어갔다. 배정남은 프로답게 단박에 포즈를 지어보였다. 반면 이성민은 포즈에 어색해 했다. 하지만 바로 적응하는 모습을 보여 프로 배우임을 증명했다.
배정남은 이성민에게 포즈를 알려줬다. 이성민은 배정남의 조언대로 포즈를 취했다. 이에 배정남은 만족감을 드러냈다. 이성민은 집중하며 포즈를 취했다. 하지만 적극적인 배정남의 리액션에 웃음을 참지 못했다. 결국 배정남을 시야 밖으로 물리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촬영 후 배정남과 이성민은 화보 촬영을 담당한 배정남 지인인 김태은 사진작가와 함께 휴식을 취했다. 김태은 작가는 "정남이가 배우한다고 프로필 찍는데 웃통 벗고 기름칠하더라고요"라고 과거 패기 넘치던 배정남의 모습을 공개했다. 이성민은 "배우한다고 웃통을 벗고 기름칠 했다는 거는 어떤 배우를 하고 싶었던 거야?"라고 물어봐 배정남을 당황하게 했다.
배정남은 영화에서 이성민, 개, 김서형 다음으로 나오는 팬더와 자신의 분량이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이성민은 "판다 탈 쓰고 놀이공원 가는 거 어때?"라고 제안했다. 이에 배정남은 "형님도 하셔야죠. 제가 500만 했으니까 형님은 700만 하시죠"라고 역제안했다. 이성민은 흔쾌히 수락하며 "700만 나오면 여행 보내줄게"라고 공약을 밝혔다.
한편 임원희와 정석용은 해를 보지 못하고 아침 9시부터 회 식사를 가졌다. 정석용은 "네가 날을 잘 잡은 거 같아"라고 장난을 쳤다. 이에 임원희는 "대놓고 욕을 해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석용은 핸드폰 잠금 장치를 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이에 임원희는 "너는 숨길 게 없나 보네?"라고 물었다. 정석용은 "넌 뭐 있냐?"라고 반격했다. 이어 "핸드폰 줘봐"라고 했다. 임원희가 안 된다고 하자 정석용은 "벗고 찍었어?"라고 말해 임원희를 당황하게 했다.
낮술 후 잠깐 눈을 부치기로 한 임원희와 정석용은 하루종일 숙면을 취했다. 잠에서 깬
한편,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순간을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