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애가 따뜻한 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1일 밤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집사부일체'에서는 '산소 같은 그녀' 이영애가 사부로 나와 멤버들과 함께 하루를 보냈다.
이영애가 저녁식사를 준비하는 동안 육성재와 이승기는 그녀의 딸 승빈이와 놀아줬다. 승빈이는 두 사람에게 엘사 분장도구를 건냈다. 육성재는 승빈이가 가져온 도구로 금세 엘사로 변신했다. 이승기는 "이렇게 무대를 선 적 있지 않냐"고 물었고, 육성재는 "LA에서 했던 것 같다"며 SIX CASH를 소환했다.
육성재는 승빈이를 위해 '렛잇고'를 불러줬다. 육성재의 무대를 더욱 빛나게 하기 위해 이승기는 허구의 피아노를 연주했다. 두 사람의 무대를 본 승빈이는 "삼촌들 너무 웃겨요"라며 크게 환호했다. 승빈이는 삼촌들을 위해 답가로 알라딘 노래를 불러줬다.
그 때 이영애는 직접 만든 배추전을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이영애와 함께 들어온 양세형은 승빈이의 노래를 듣고 깜짝 놀라 입을 다물지 못했다. 승빈이는 이영애에게 "두 삼촌들이 잘 놀아줬다"며 자랑해 그녀를 기분좋게 했다. 승빈이는 이승기와 육성재를 20대 초반같다고 말 해 두 사람을 기분좋게 했다. 반면 이상윤 보고는 50살 같다고 솔직하게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상윤과 과학 공부를 하고 있는 승권이를 위해 이영애는 배추전을 들고 방으로 들어왔다. 승권이는 과학자가 되기를 꿈꾸는 아이였다. 이상윤과 열심히 공부하는 아들 승권이를 본 이영애는 "여기는 왜 이렇게 조용하냐"며 조심스러워했다. 이상윤은 승권이가 과학에 열정이 대단하다며 칭찬했다.
이영애는 학부모로 변신해 "어떻게 아이를 교육해야 하는지 모르겠다"고 물었다. 이에 이상윤은 "아이가 정말 하고 싶어해야 한다"고 답했고, 이영애는 이를 진지하게 들었다. 옆에 있던 양세형도 "어렸을 적 엄마가 공부하라고 하면 너무 하기 싫었다"며 맞장구를 쳤다.
이상윤은 즉석해서 양세형과 승권이의 과학 상식 대결을 추진했다. 이에 양세형은 "아무리 그래도 내가 애한테 지겠냐"고 발끈했다. 하지만 양세형은 승권이에게 패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 때 승빈이와 이승기, 육성재가 들어왔고, 팀을 나눠 과학 상식 퀴즈 대결을 펼쳤다.
승권이는 과학자를 꿈꾸는 아이답게 논리적인 추론으로 정답을 맞혀갔다. 승빈이도 나름의 방식으로 정답을 맞혔지만 두 사람의 태도는 너무 달랐다. 이 모습을 본 이승기는 "남매지만 성향이 정말 다르다"며 신기해 했다. 전혀 다른 두 성향을 가진 아이들을 바라보며 이영애는 흐뭇하게 미소를 지었다.
막간 과학 퀴즈 대결이 끝나고 이영애와 멤버들은 식사를 하기 위해 식당으로 내려갔다. 식사를 하는 동안 멤버들은 이영애에게 궁금한 점들을 질문했다. 이승기는 "결혼하는 것을 후회하지 않느냐"고 조심스럽게 물었다. 이에 이영애는 "전혀 아니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영애는 "뿌리가 있다면 언제든 돌아올 수 있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자신에 대한 확신을 드러냈다. 이어 이영애는 가장 애정이 가는 작품으로 '친절한 금자씨'나 '대장금'을 고르지 않고 아무도 모르는 '동기간'을 골라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녀는 "수많은 실패작들이 나를 성장시켰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식사를 마치고 멤버들은 즉석해서 설거지 내기를 했다. 그 때 승빈이와 승권이가 식당으로 들어와 합세했다. 이승기와 육성재, 승빈이가 한 팀, 이상윤, 양세형, 승권이가 한 팀을 이뤄 '몸으로 말해요' 게임을 했다. 주제는 영화 대사 맞히기였다. 게임은 한 문제 차이로 이상윤 팀이 승리했다.
설거지를 마치고 멤버들은 이영애와 함께 티타임을 가졌다. 함께 이야기를 나누던 이영애는 멤버들이 육아에 대해 공감을 하지 못하자 "다들 아이를 낳고 다시 오셔야 할 것 같다"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이영애는 칭찬의 중요성을 언급하며 동료들에게 칭찬을 아끼지 말라고 했다.
이에 양세형은 박나래, 이승기는 수지에게 즉석해서 연락해 칭찬을 했다. 박나래는 전화통화로 나래바에 초대해 달라는 이영애의 부탁에 "여기 오시면 불친절한 금자씨가
티 타임을 마무리하며 이영애는 멤버들에게 따뜻한 말 한마디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녀는 "자그마한 말이 모여 결국 그것이 나의 진심이 된다"며 "말 한마디가 상대방에게 '비수'가 될 수 있다"며 자신의 교육 철학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