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나문희가 천재 여류화가 나혜석의 조카로 밝혀져 화제다.
최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이하 ‘옥탑방’)에서 나문희는 “북경에서 태어났고 본명은 나경자”라고 밝혔다.
나문희는 나혜석에 대해 "아버지의 고모, 나에게는 왕고모 할머니다. 다섯 살 때 엄마가 날 데리고 아버지 고향인 수원집에 갔던 기억이 있다. 나혜석 할머니가 병환에 떨고 있었던 기억이 있다"고 떠올렸다.
나문희는 이름을 바꾼 것에 대해 “고등학교 때 친구들하고 이야기를 하면서 지었던 이름이다. 문희가 예뻐서 지었다”며 “경자라는 이름보다 문희라는 이름이 더 익숙하다”고 설명했다.
나문희는 지난해 대종상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게 해준 영화 ‘아이 캔 스피크’ 속 영어 연설에 대해 “남편이 영어 선생님이라 조금 도움을 주기도 했지만 대부분
한편, 나문희는 영화 ‘감쪽같은 그녀’ 개봉을 앞두고 있다. 72세 꽃청춘 말순(나문희 분) 할매 앞에 듣도 보도 못한 손녀 공주(김수안 분)가 찾아오면서 시작되는 기막히고 수상한 동거를 그린 작품으로 오는 12월 4일 개봉한다.
happy@mk.co.kr[ⓒ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