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스토랑` 정일우, 뇌동맥류 투병 고백… "수술NO, 3개월에 한 번씩 검진 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전한슬 객원기자]
'편스토랑' 정일우가 뇌동맥류 투병에 대해 고백했다.
29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정일우의 솔직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정일우는 친구들과 메뉴 개발을 하던 중 "내가 27살 정도에 뇌동맥류 판정을 받았잖아"라고 고백해 놀라움을 안겼다. 입대 전 뇌동맥류를 발견했었던 것.
이어 정일우는 "판정을 받으니까 정말 약간 시한폭탄 같은 병이기 때문에 내가 언제 죽을지 모른다는 불안감과 우울증이 몰려와가지고 집 밖에 못 나가겠더라고"라고 고백했다.
그는 "한 달 넘게 그러다가 사람이 언제 죽을지 모르는데 내가 해보고 싶은 건 다 해보고 현재를 즐기자는 마음으로 산티아고를 갔다. 그때는 정말 배우가 아니라 20대 중반 정일우로서 간 거기 때문에. 산티아고에 갔을 때는 내 인생에서 가장 행복한 시간이었어"라고 담담히 말했다.
이어 정일우가 산티아고 순례길을 걸으며 아픔을 극복했던 모습이 전해졌다. 정일우는 "아직 제가 수술하기에는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3개월에 한 번씩 검진 받으면서 관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