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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섹션TV' 배우 이영애와 유재명의 인터뷰가 전파를 탔다.
28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연예계의 각종 소식과 아스트로, 이영애-유재명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故구하라의 마지막 라이브방송이 전해졌다. 구하라는 10월 31일 켠 라이브방송에서 "여러분 건강하시죠? 하라도 잘 극복하고 잘 극복하려고 노력하고 열심히 일하려고 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걱정하지 마세요. 열심히 살 거예요. 걱정하지 마세요"라며 팬들을 안심시켰지만, 지난 24일 오후 설리의 곁으로 떠나고 말았다.
앞서 구하라는 도를 넘는 루머와 악성댓글, 데이트폭력 사건에 시달리며 힘든 심경을 전한 바 있다. 심리학자 지속적인 악플로 인해 구하라의 우울증이 심해졌을 것이고 결국 극단적인 행동을 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측했다. 또 친한 친구였던 설리가 세상을 뜨면서 받은 충격과 애도 증후군으로 인한 심경도 추측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어 박경의 음원 사재기 의혹 제기 소식이 전해졌다. 박경은 개인 SNS를 통해 특정 가수들의 사재기 의혹을 제기해 논란에 올랐다. 이에 박경에게 언급된 가수들은 "사재기를 하지 않습니다"라는 입장을 밝히며 명예훼손죄로 고소장을 접수한 상태였다. 그러자 박경의 소속사 측에서도 맞대응 의사를 표현했다.
다음으로 트로트계의 대형신인 유산슬의 탄생기가 공개됐다. 김태호PD는 유재석이 평소 트로트에 관심을 많이 보였고, 잘할 수 있는 것들을 찾다 트로트를 시도하게 됐다는 사실을 밝혔다. 그렇게 유재석도 모르게 시작된 트로트가수 도전기에 트로트 어벤져스까지 총동원돼 뜻밖의 성과를 낳았다고.
이어 김태호PD는 "잘 될 거라고 생각은 못했다"면서 유재석의 가창력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었다고 고백했다. 또 그는 "(유재석이) 당황스럽겠죠. 불평을 하고 싶겠지만 제가 듣지 않으니까"라며 유재석의 다양한 표정을 즐긴다는 입장을 밝혀 웃음을 더했다.
다음으로 아스트로와의 인터뷰가 공개돼 이목을 끌었다. 아스트로는 신곡 'Blue Flame'을 후회 없는 직진남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또 킬링 파트로는 "아이 야야야" 소절을 곱았고, 안무 킬링 포인트로는 성냥 표현 안무를 꼽았다.
이어 '얼굴천재' 차은우의 새로운 별명 제조가 그려졌다. MJ는 "저희의 자랑 중에 하나죠"라며 차은우의 얼굴을 칭찬했고 "무대위조명 어때? 무대위에 조명이 필요없는 거야"라며 새로운 별명을 제안했다. 리포터는 "인간 반사판"을 제안해 공감을 안겼다.
또 메인보컬 MJ의 영수증 랩 개인기와 아스트로의 진짜 랩담당 진진의 영수증 노래 도전이 그려져 웃음을 자아냈다. 차은우는 모닝콜 개인기로 리포터의 인정을 받았고, MJ는 닭 성대모사로 '인간 닭 모닝콜'에 등극했다.
이어 '이상민의 백투더 90‘s' 코너에서 이상민과 현진영이 함께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또 '영화를 누리자' 코너에서는 영화 '좀비랜드'의 B평이 이어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끝으로 영화 '나를 찾아줘'의 주역배우 이영애와 유재명의 인터뷰가 전해졌다. 박슬기 리포터는 14년 만에 컴백한 이영애의 변치 않는 자태에 감탄했다. 이영애는 "더 욕심을 내면 벌 받겠다 싶어서 가정에 충실하다 보니까 14일 지난 것처럼 14년이 지난 것 같다"며 웃음을 보였다.
유재명은 선배 이영애와의 영화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현실인지 아닌지 분간 못할 정도로 떨렸던 것 같다. 되게 영광이었다. 촬영이 끝나고서야 아 내가 선배님과 작업했구나 실감이 났다"고 고백했다. 또 이영애가 연기한 인물의 극단적인 감정 상태 탓에 실제 촬영에서는 거리감을 둘 수밖에 없었다는 사실도 전했다.
이에 이영애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다음 작품에서는 더 친숙한 사이로 나와도 케미가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또 영화를 촬영하며 도전한 액션신에 대해서는 "현장에서는 힘들었지만 또 재밌더라고요. 이런 재미로 액션을 하시는구나 싶었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쌍둥이 엄마 이영애와 모든이 아빠 유재명의 이야기도 공개됐다. 이영애는 쌍둥이들을 공개할 때 딱히 부담이 없었다면서 "애들이 TV에 나오니까 예쁘고 재밌더라. 아무 사심없이 그냥 물 흐르듯이 살았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제가 옥외 광고에 나오잖아요? 막 박수치면서 좋아해요 딸은. 아들은 무관심한테 딸은 다르더라고요"
이어 이영애는 일과 육아 중에 더 힘든 것 중 육아를 꼽으며 "전국의 어머님들 존경합니다"라고 고백했다. 유재명 역시 "비교할 수가 없죠"라며 육아가 힘들다는 말에 공감했다. 또 유재명은 "모든이 엄마 집에 가서 더 잘할게"라고 영상편지를 보냈고, 이영애는 "승권아 승빈아 엄마 나왔어. 여보 고마워요"라고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