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표예진(27)이 현우(34)와 열애 1년 반만에 결별했다. 표예진은 결별 아픔을 딛고 드라마 'VIP'에서 맹활약하며 배우로 또 한걸음 성장한다.
표예진 소속사 관계자는 27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표예진과 현우가) 최근 결별하고 연예계 선후배로 남기로 했다면서 "앞으로도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표예진과 현우는 지난해 9월 "교제 3개월째"라며 열애 사실을 인정했다. 2017년 KBS2 주말드라마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드라마 종영 후 연인으로 발전, 누리꾼들의 뜨거운 축하를 받았다.
특히 현우는 지난 5월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연애의 맛 시즌2’에 패널로 출연해 표예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당시 그는 “(표예진과) 만난 지 1년이 돼간다”며 “데이트는 거의 매일 하고 있다”라고 달달함을 자랑했지만, 교제를 시작한지 1년 반 만에 결국 각자의 길을 가게 됐다.
결별 아픔도 잠시, 표예진은 SBS 월화드라마 ‘VIP’에서 열연하고 있다. ‘VIP’는 지난 26일 방송된 8회가 11.4%(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몰이 중이며, 표예진은 극중 백화점 시식코너 일을 하던 계약직 직원에서 하루 아침에 핵심 부서인 VIP전담팀으로 발령받은 온유리 역으로 열연하고 있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는 표예진이 장나라(나정선 역)가 찾고 있는 남편 이상윤(박성준 분)의 불륜녀로 지목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상윤 불륜녀의 정체에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리고 있는 가운데, “작품을 통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밝힌 표예진이 결별의 아픔을 딛고 ‘VIP’로 훨훨 날아오를지 관심이 모인다
한편, 항공사 스튜디어스 출신인 표예진은 2015년 연기자로 데뷔, '결혼계약', '닥터스', '쌈, 마이웨이', '미워도 사랑해', '김비서가 왜 그럴까' 등에서 활약했다.
현우는 2008년 영화 '쌍화점'으로 데뷔해 드라마 '달콤한 유혹', '송곳', '대박', '브라보 마이 라이프', '마녀의 사랑' 등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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