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서지경 객원기자 ]
‘불타는 청춘’의 이기찬이 ‘불청’ 덕후임을 입증했다.
26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불타는 청춘’의 이기찬이 제작진이 내는 ‘불타는 청춘’의 10문제를 맞혔다.
이날 청춘들은 청도 편에 이어 또다시 물병 세우기 게임을 시작했다. 이를 본 제작진은 청춘들에게 다시 내기를 제안했다. 청도 편에는 5명이었지만, 이번에는 3명만 성공하면 하와이에 보내주겠다는 것이다. 청춘들은 자신감을 드러내며 제작진의 제안을 받아들였다.
내기를 시작한 청춘들은 2명이 성공으로 하와이행에 한 발자국 다가섰다. 이에 당황한 제작진은 “3명은 너무 적은 것 같다”며 기준을 높일 것을 요구했지만, 청춘들은 받아들이지 않았다. 마지막 1명의 성공과 구본승의 시도를 남겨놓은 청춘들은 긴장했다. 구본승이 성공해야지만, 하와이에 갈 수 있기 때문이다.
구본승이 던지려는 찰나 제작진은 “잠깐”이라고 외쳤다. 그 탓에 구본승은 물병 세우기에 실패했다. 청춘들은 제작진에게 강력하게 항의했고, 결국 1번의 기회를 얻어냈다. 구본승은 심기일전해 다시 던졌으나 물병은 힘없이 쓰러졌다. 결국 청춘들의 하와이행은 좌절됐다. 최민용은 “이거 다 치우자”라며 불을 끄고 잘 준비를 했다.
다음 날 청춘들은 바닷가에서 아침 식사를 했다. 김부용이 만든 꽁치 샌드위치였다. 구본승은 김부용이 만든 샌드위치를 먹자마자 놀라며 “너무 맛있다”고 감탄했다. 강경헌 역시 김부용의 음식 솜씨를 칭찬했다. 김부용은 “주스랑 함께 먹으니 완전 지중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최성국은 “기찬이가 불청을 계속 봐왔으니 우리 각자에 대한 에피소드 문제를 내서, 기찬이가 몇 개 이상 맞히기 게임을 하자”고 제안했다. 제작진은 이기찬이 10문제 이상 맞히면, 포항 별미를 대접하겠다고 말했다. 청춘들은 환호하며, 다시 전투 의지를 다졌다.
이기찬은 “일단 가보자”며 자신 있게 말했다. 첫 번째 문제 주제는 최민용이었다. 첫 번째 문제는 최민용이 첫 번째 여행 때 와서 설거지 상대로 뽑은 사람의 이름을 묻는 문제였다. 이기찬은 고민하는 듯하다가 “최성국”이라고 외쳐 정답을 맞혔다. 청춘들은 박수를 치며 이기찬을 칭찬했다. 이기찬은 “그 장면이 기억이 남는 이유는 성국이 형이 민용이 형의 콧물을 닦아줬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문제는 박재홍 문제였다. 불청에서 가장 자주 등장했던 박재홍의 별명을 묻는 문제였다. 이기찬은 미소를 지으며 “홍덩이”라고 답해 역시 정답을 맞혔다. 세 번째 문제는 브루노에 관한 문제였다. 천생연분 편에서 브루노가 커플이 된 사람을 묻는 문제였다. 이기찬은 문제를 되물으며 확신이 없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이기찬은 역시 정답을 맞혔다.
다음 문제는 조하나의 유일한 유행어와 행동이었다. 이기찬은 양팔을 흔들며 “하지마”라고 정답을 말했다. 조하나에 완벽 빙의된 듯한 모습에 청춘들은 경악했다. 특히 조하나는 크게 웃으며 조하나 특유의 “하지마”를 선보였다.
김윤정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