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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스타' 마흔파이브의 포지션 선정이 공개됐다.
26일 방송된 MBC Every1 예능프로그램 '비디오스타'에서는 트로트 퀸 홍진영이 직접 프로듀싱한 그룹, 마흔파이브 완전체가 출연했다.
이날 마흔파이브는 "합쳐서 200살! 마흔파이브"라고 인사해 MC들에게 경악을 안겼다. 마흔파이브는 모두 39세 동갑내기에 22기 공채 동기로 비주얼 담당 허경환과 근면성실 담당 박영진, 사랑꾼 담당 김원효, 상큼섹시 담당 박성광, 무게중심 담당 김지호의 다섯 멤버로 구성됐다.
이에 MC들은 "비스가 첫 첫 예능 데뷔작이라고 들었다. 어떻게 첫 출격하게 됐냐"고 물었다. 허경환은 "사실 비디오스타는 지금 되게 행운이다. 완전체로 토크 프로에 온 건 처음이다"라며 뒤를 보지 않고 다 쏟아붓고 가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스'를 첫 번째로 선택한 이유가 선착순이었다고 고백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원효는 개그계 선배인 김숙과 박내래에게 "오늘 계급장 떼고 붙자"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12기 대선배인 김숙에게 "이정도면 계급장도 없어. 향우회 수준"이라며 혀를 내둘렀고, 김숙은 "계급장 떼고 해. 난 상관 없어"라고 쿨하게 답했다.
이어 김숙은 "가수로 가면? 난 2016년 데뷔야. 언니쓰가. 그래도 선배잖아. 가요계 군기가 더 센 거 알죠?"라고 되물으며 가요계 대선배인 산다라박에게 정중히 인사했다. 그러자 산다라박은 "저 2009년 데뷔"라며 가요계 대선배 포스를 발산해 마흔파이브를 긴장케 했다.
이후 마흔파이브의 포지션 선정이 공개됐다. 먼저 비주얼 센터를 정하는 선발전 시작 전, 자칭 1위를 주장하는 허경환이 자신이 꼽은 비주얼 순위를 밝혔다. 그는 "넘버원 비주얼 김원효. 턱 긴 사람 중에서 제일 잘 생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비주얼 3위로는 김지호를, 4위로는 박영진, 꼴등은 박성광을 꼽았다. 특히 박성광은 멤버들의 비주얼 꼴찌 몰표를 받았다.
이에 산다라박은 "최종 비주얼 센터 선정은 엔딩 요정 포즈로 하겠다"며 20초간 매력발산을 요구했다. 그는 엔딩요정 포즈 시범을 보이며 "어떻게 해도 저는 얼굴이 받쳐주기 때문에"라고 말해 모두의 인정을 받았다.
이어 마흔파이브 멤버들의 엔딩요정 포즈가 공개됐다. 박성광은 치명섹시를 연기했고, 김지호는 강렬한 눈빛을 발사했다. 김원효는 긴 턱에 사랑을 모아 손하트를 보냈다. 허경환은 자칭 비주얼 1위다운 잘생김을 보이다가 혀를 내밀어 MC들의 야유를 자아냈다.
결국 MC들은 비주얼 센터 1위로 김원효를 선정했다. 김원효는 "턱에서 나온 하트 앞으로 계속 보여드릴게요"라며 수상 소감을 발표했다. 허경환은 결과를 인정하지 못하고 뺏기 포즈를 선보였지만, "최악이다 최악이야"라는 평가를 받고 물러났다.
이어 메인 댄서 선발전이 그려졌다. 박성광은 BTS 춤을 커버했음을 어필했고, 허경환은 흉근 댄스로 어필했다. 허경환과 박성광이 팽팽한 기싸움을 벌이는 가운데 혼돈의 메인댄서 선발전이 시작됐다.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서로 센터를 차지하기 위해 몸을 불살라 경악을 안겼다.
이어 허경환은 선발전 후 개인 어필로 백 덤블링을 선보여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엽문 같다"는 평가에 맞춰 백 덤블링 후 옆문으로 도망쳐 웃음을 자아냈다. 심사위원으로 나선 박나래는 엽문 허경환을 메인댄서로 선정했다.
다음으로 메인보컬 선발전이 공개됐다. 김원효는 자신이 메인보컬이어야 하는 결정적 증거로 '복면가왕' 득표 수를 제시했다. '복면가왕'에 출연한 멤버 중 김원효가 34표로 가장 많은 득표를 달성한 것. 반면 박성광은 9표로 '복면가왕' 최저득표 2등에 올랐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하지만 메인보컬 선정에서는 홍진영의 선택으로 이변이 생겼다. 홍진영은 "마흔파이브의 메인보컬은 바로 박성광"이라는 영상편지를 보내 놀라움을 안겼다. 그는 박성광의 열정에 높은 점수를 주며 "원효 오빠. 긴장해"라고 말했다.
이에 '비스'에서는 마흔파이브의 메인 래퍼를 뽑았다.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랩으로 거친 대결을 펼쳤다. 특히 박영진은 때려 박는 랩과 라임을 맞춘 가사로 MC들의 인정을 받아 메인 래퍼로 선정됐다.
끝으로 예능 센터 선발전이 공개됐다. 마흔파이브 멤버들은 앞선 선발전으로 지친 상태에서 개인기를 선보였다. MC들은 메인 래퍼인 박영진에게 예능 센터 자리까지 안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