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SBS 모비딕 리얼 글로벌 뷰티쇼 ‘바 페르소나’ 진행을 맡고 있는 서인영과 페이가 bnt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했던 걸그룹의 멤버이자 국내와 해외를 오가며 홀로서기를 통해 각자의 자리에서 조금은 편안해진 모습으로 마주한 이들은 어딘가 모르게 닮아있었다. 다양한 콘셉트로 진행된 화보 촬영에서는 마치 한 팀인 것 같은 친근함으로 시로맨스를 보여줬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특유의 솔직 담백한 입담으로 유쾌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서인영은 페이와의 첫 만남에 대해 묻자 “사실 페이를 처음 본 순간 ‘아! 내 동생이다’라고 느꼈다. 그냥 성격 자체가 너무 좋아 보였다. 미쓰에이 시절부터 참 예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는 예쁜 척을 하나도 안 하더라. 오히려 예쁜 얼굴과 상반되게 털털한 매력이 있어서 그 매력에 내가 빠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이에 페이는 “사실 언니가 먼저 나를 예뻐해 주고 잘 챙겨주시고 나서 마음이 좀 놓였다. 인영 언니에 대해서 ‘정말 털털하다. 이제는 내가 다가가도 될 것 같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선배가 아닌 편한 언니로 말이다. 사실 친해지기 전에는 언니가 많이 무서웠다. 근데 정말 솔직하고 꾸밈없는 모습에 그 생각이 바뀌더라”고 답했다.
![]() |
자신의 이름을 내건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부담감은 없었냐고 묻자 서인영은 “부담을 느낀 적은 없는 것 같다. 그저 나에게 주어진 일에 대해 최선을 다했다. 워낙 바쁘기도 했고 정신이 없었다. 몇 개월 동안 하루에 두 시간씩 잘 정도로 생각할 겨를이 없었다. 물론 항상 감사하게는 생각한다. 사실 가장 인기 많았던 시점이 내가 가장 우울했던 때였던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말했다.
연애와 결혼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서인영은 “페이랑 연애에 대한 생각도 비슷한 부분이 많다. 사실 1~2년 안에는 결혼하고 싶긴 하다. 근데 이미 늦은 거 좋은 사람 만나서 결혼하고 싶다. 타이밍이 딱 맞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한다. 이상형은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는 “‘바 페르소나’ 방송을 계속 열심히 할 것이다. 해외 방송 일정도 계획 중이며 해외 팬들과의 소통도 지속할 예정이다. 무언가를 따로 계획하지 않아도 더욱 재밌는 일들이 기다려진다. 시청자분들은 기대해주셔도 될 것 같다”라고 말했다.
trdk0114@mk.co.kr
제공|bnt